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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에서는 향년 88세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례식은 25~27일 사이에 치러질 예정인데, 오늘 열리는 추기경단 회의에서 구체적인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가 있는 YTN 유럽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앞입니다.


현지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이곳 바티칸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튿날 아침 9시 45분을 지나고 있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교황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신자들과 여행객들은 부활절 다음날 갑작스레 전해진 선종 소식에 안타까운 심경을 표하며 교황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교황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해 회복하던 중 현지 시간 21일 오전 향년 88세로 선종했습니다.

교황청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회복 불가능한 심부전을 사인으로 발표했습니다.

교황은 퇴원 후 숨을 거두기 전날까지 2주간, 휴식을 취하라는 의료진의 권고에도 빼곡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특히 부활절에도 직접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과 만나며 끝까지 대중 곁을 지켰던 만큼 교황의 선종은 충격과 슬픔을 더하고 있습니다.


교황의 입관식은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이곳 시간으로 어제 오후 8시, 교황의 시신이 안치된 산타 마르타의 집 예배당에서 입관식이 거행됐습니다.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패럴 추기경의 집전으로 약 1시간에 걸쳐 선종을 확인하고 교황을 관에 안치하는 의식이 진행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은 전임 교황들처럼 편백·아연·느릅나무로 만든 삼중관을 쓰지 않고 목관 1개만 사용했는데요.

간소한 장례를 원하던 고인이 지난해 개정한 교황 장례 예식서에 따른 것입니다.

교황은 조문도 허리 높이의 관대 위에 시신을 눕혀 놓는 대신, 관에 안치한 채로 진행되도록 바꾸는 등 세세했던 장례 예식을 대폭 간소화했습니다.


향후 장례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교황의 관은 현지 시간 23일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져 일반인 조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가톨릭 교회 관례에 따르면 교황의 장례는 성베드로 광장에서 치러집니다.

통상 선종일로부터 4일에서 6일 사이에 장례 미사가 열리는데요.

이에 따라 장례식은 오는 ...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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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바티칸에서는 향년 88세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7장례식은 25일에서 27일 사이에 치러질 예정인데요.
00:11오늘 열리는 추기경단 회의에서 구체적인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00:16현장에 나가 있는 YTN 유럽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00:23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앞입니다.
00:25지금 현지 분위기 전해주시죠.
00:30지금 이곳은 바티칸 이곳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튿날 오전 9시 50분을 지나고 있는데요.
00:40어제에 이어 오늘도 교황을 추모하는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00:45세계 각국에서 온 신자들과 여행객들은 부활절 다음 날 갑작스레 전해진 선종 소식에 안타까운 신경을 표하며 교황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00:54교황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해 회복하던 중에 현지시간 21일 오전 향년 88세로 선종했습니다.
01:03교황청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회복 불가능한 심부전을 사인으로 발표했습니다.
01:08교황은 퇴원 후 숨을 거두기 전날까지 2주간 휴식을 취하라는 의료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빼곡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01:16특히 부활절에도 직접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과 만나며 끝까지 대중곁을 지켰던 만큼 교황의 선종은 충격과 슬픔을 더하고 있습니다.
01:30교황의 입관식은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01:37이곳 시간으로 어제 오후 8시 교황의 시신이 안치된 산타마르카의 집 예배당에서 입관식이 거행됐습니다.
01:45교황청 국무처장 케빈 패럴 추기경의 집전으로 약 1시간 동안 선종을 확인하고 교황을 관에 안치하는 의식이 치러졌습니다.
01:55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은 전임 교황들처럼 편백, 아연, 누름나무로 만든 3중관을 쓰지 않고 목관 1개만 사용했는데요.
02:04간소한 장례를 원하던 고인이 지난해 개정한 교황 장례 예식서에 따른 겁니다.
02:08교황은 조문도 허리높이의 관대 위에 시신을 눕혀놓는 대신 관에 안치한 채로 진행되도록 바꾸는 등 세세했던 장례 예식을 대폭 간소화했습니다.
02:19교황의 시신은 현지 시간으로 23일에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져서 그 이후로 일반인 조문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02:37가톨릭 교회 관례에 따르면 교황의 장례는 성베드로 광장에서 치러집니다.
02:42통상 선종일로부터 4일에서 6일 사이에, 선종일이 지난 뒤에 4일에서 6일 사이에 장례 미사가 열리는데요.
02:50이에 따라 장례식은 오는 25일에서 27일 사이에 치러진다고 교황청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02:56구체적인 일정은 오늘 추기경단 회의에서 공식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03:01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이 장례식에 참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03:08고인이 생전에 소박한 의식을 원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만큼 예식은 가능하면 검소하게 치러질 전망입니다.
03:16교황청은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유언도 공개했는데요.
03:20유언장에서 교황은 무덤에 특별한 장식을 하지 말고 라틴어로 프란치스쿠스라는 비문만 새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03:28또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바티칸 밖, 로마의 산타마리아 마졸의 대성전 지하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03:37대부분의 전임 교황은 사후 성베드로 대성당에 안장됐는데요.
03:41역대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곳에 안치된 교황은 1903년에 선종한 네오 13세가 마지막입니다.
03:49BBC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산타마리아 마졸의 대성전에 안장되는 교황으로는 1669년 이후 처음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03:57산타마리아 마졸의 대성전은 로마에서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최초의 성당입니다.
04:04생전의 교황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이곳을 찾아 성모에게 기도하고 은총을 구했습니다.
04:10지금까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앞에서 YTN 조시안입니다.
04:14촬영기자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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