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이례적으로 이러한 팀이 있다고 김민석 최고위원이 스스로 공개했어요. 김민석, 김병주, 박선원 등 국정원 출신, 군인 출신, 그리고 중진 최고위원이 참여한 계엄 대응팀이다. 김기흥 전 부대변인님. 제가 사실 민주당분들 나왔을 때 계엄령의 근거가 무엇이냐고 사실 10번도 더 질문을 드렸던 것 같은데, 뾰족하게 답변하는 분은 없었어요. 그런데 김민석 최고위원의 말을 빌려 보니 몇몇, 극소수만 계엄령 발동 근거를 알고 있다. 이것이 김민석 최고위원의 어제 말이었어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그러니까 증거‧근거를 대라는 것은 제3자가 보았을 때 납득이 되어야지 그것이 증거‧근거가 되는데, 결국은 ‘서울의 봄’이라는 팀이 있는데 그분들의 머릿속에 있는 것 아닙니까? 생각이 같은 분들끼리 모였다고 해서 그것이 사실이 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풍차를 괴물로 보고 있는 분들인데, 이분들의 생각이 팩트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왜 이런 생각을 하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전당대회 때 그러한 이야기가 있지 않았습니까? 1인이 지시하면 일렬종대로 한꺼번에 달려가는, 전체주의의 유령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여야 대표 회동 때 만나서 계엄을 이야기했습니다. 대표가 말을 했기 때문에 출구전략이 필요한데, 출구전략을 갑자기 “우리가 조금 과했다.”라는 이야기로 반성하고, 이것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기 힘든 것이죠. 대표가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억지 춘향으로 이야기가 안 되는 법까지 만들어야지만. 소위 말해서 그 진영에 있는 사람들이 ‘아, 무언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계속할 수 있도록 휘발유의 역할이라 보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분들이 어디까지 가는지, 소위 말해서 생각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문제가 있는, 상상‧허구의 소설을 계속 쓰고 있고.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남들이 볼 때는 희화화할 수 있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서울의 봄 시즌 2’라는 시나리오를 본인들이 지금 쓰고 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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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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