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요원’ 신상 정보도 샜다…해킹? 간첩 행위?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그런데 최근에 국가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대북 해외 첩보 활동의 최전선에 있는 국군 정보 사령부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일명 정보사의 첩보요원의 신상. 그러니까 누가 첩보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인지 그 리스트가 대다수 북한으로 넘어간 정황이 포착됐다고 하는데 이것이 도대체 어떻게 된 것입니까? 저 안에는 지금 공개된 화이트 요원도 있지만 우리가 영화에서나 볼 듯한 블랙요원. 그러니까 비밀 요원들의 명단까지 지금 유출이 된 정황이 있다고요?

[임주혜 변호사]
맞습니다. 말씀 주신 것처럼 국방이라던가 안보에 있어서 더 이상 총, 칼보다도 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정보잖아요. 이 정보전을 위해서 우리나라에서도 각국에 어떤 일종의 블랙 요원이라고 불리는 비공개로 본인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해당 국가에 적응해서 살아가면서 어떤 정보들을 수집하는 그런 요원들을 다수 당연히 보유하고 있을 겁니다. 이런 요원들이 활동이 굉장히 중요할 텐데 핵심은 요원의 신분들이 노출이 된다면 그 생명에도 지장을 입을 수가 있고. 정보전에도 문제를 끼치게 되는데 정말 충격적이게도 국군 정보사령부의 해외 요원들의 신분 중 다수가 유출이 되어서 그중 일부는 북한으로까지 넘어간 정황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유출되었는가를 보니까 정보사 소속 군무원의 노트북을 통해서 해당 정보가 빠져나간 부분을 확인이 되었거든요. 당연히 이런 정보는 핵심적인 기밀 정보이기 때문에 망 분리된 그런 컴퓨터에서만 그리고 최소한의 인원만이 접근이 가능했을 텐데 해당 군무원의 노트북으로 이 정보가 옮겨간 것이 확인이 되었고. 이 노트북에서 또 해외로 다른 곳으로 유출이 된 부분이 확인이 되어서 해당 군무원에 대해서 군사 기밀보호법과 군 형법 위반 혐의로 지금 수사가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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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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