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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Drama Bad Guys 2014

Lead :
Park Hae Jin 박해진 / 朴海镇
Ma Dong-Seok 마동석/ 馬東錫
Kim Sang-joong 김상중 / 金相中
Jo Dong-hyuk 조동혁 / 趙東赫
Kang Ye-won 강예원 / 强藝元

Co Actors :
Kim Tae-Hoon 김태훈
Kang Shin-il 강신일 / 姜信一

#actiondrama
#KDrama
#一口氣看完韓劇

Category

😹
Fun
Transcript
00:01:00뭐야 이게?
00:01:13아무것도 묻지 말고 그냥 나 좀 조용히 보내줘
00:01:30가자
00:01:56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00:01:57여기 여기요 사람이 죽게 생겼어요
00:02:00아이고 어떤 이상한 새끼들이 갑자기 쳐들어와가지고 우리 애들을 뱃뚱 까고 패고 막
00:02:07뭐하냐 너?
00:02:11씨 친구
00:02:15예 저도 경찰인데요 범인 검거 중에 잠깐 실랑이가 있었던 것 뿐이니까 신경 안
00:02:21네? 무슨 말씀이시죠?
00:02:27너 어디다가 신고했어?
00:02:28예 저 113
00:02:31왜 중국집 전화번호 물어보게?
00:02:38잘 기억해 간첩신고 111 범죄신고 112 화재신고 119 마약신고 127
00:02:46마약신고 몇 번?
00:02:48127
00:02:52받아
00:02:54예?
00:02:55내가 서울지역 마약 총판입니다 니 신고 니가 하라고 이 새끼야
00:03:06예 저기 신고 좀 하려고 하는데요
00:03:10예 마약이요
00:03:11아니 제가 죽은 게 아니고요
00:03:15제가 만드는 사람이거든요
00:03:17반적자
00:03:19그럼 이제 약쟁이들은 다 정리된 건가?
00:03:21당분간 가로 날 일은 없을 거다
00:03:23그럼 이번 감형은 누구야?
00:03:25니들끼리 알아서 해
00:03:27이번에 그냥 싸이퍼 주자
00:03:28왜?
00:03:29판결사 10년 니가 받았잖아 가위바위보로 양심 없어?
00:03:35야 싸이퍼 이번에 니가 받아
00:03:38그러든지
00:03:39아니 관심 없으면 나 주든가 나 4년 남는데
00:03:41아 그래?
00:03:43뭐 하자는 거야 지금?
00:03:48예 제가 나중에 전화 드리겠습니다
00:03:51네
00:03:52예?
00:03:56어휴 남청자님
00:03:59아이고
00:04:00어휴
00:04:01어휴
00:04:02어휴
00:04:03어휴
00:04:04어휴
00:04:05어휴
00:04:06어휴
00:04:07어휴
00:04:08어휴
00:04:10어휴
00:04:11아이고 남청자님 여긴 어쩐 일로
00:04:14일단 앉으시죠
00:04:15우리 아들이 걸어넘긴 황경수이
00:04:18그놈의 영장을 장검사 당신이 기각시켰다던데
00:04:23뭐 일단 앉으세요 총장님
00:04:25차나 한잔 하시면서 천천히 설명드리겠습니다
00:04:28앉으시죠
00:04:29놔라
00:04:31어때 그딴 더러운 손으로 제복에 손을 대고 지랄이고
00:04:38안녕하십니까
00:04:39안녕하십니까
00:04:40안녕하십니까
00:04:45총장님
00:04:46말씀이 좀 심하십니까
00:04:50아이고 떡고물이 너무 많이 묻었네
00:04:55펜때만 굴리면서 사니까
00:04:57수갑의 무게를 잊은 겁니까 장검사님
00:05:09여기 종로 아닙니다 그만하세요 남규현 총장님
00:05:14뭐 검사님께서 여기까지 오쨘 일입니까
00:05:18총장님 때문에 그래서 왔어야죠
00:05:21좀 괜찮아? 움직여 봐
00:05:26아직도 쌍팔년인 줄 아나
00:05:29힘이면 다 되는 줄 알아
00:05:32잔말 말고 대답이나 해 장 프로 손 괜찮냐고
00:05:35네 괜찮습니다 선배님
00:05:37알았어
00:05:39그럼 이제 장 프로 수갑 찾아
00:05:43선배님
00:05:44너 같은 미꾸라지 한 마리 때문에
00:05:46묵묵히 일만 하는 다른 검사들까지 싸잡아 미꾸라지 취급당하는 거
00:05:50더는 못 보겠다
00:05:53이제 알 겁니다 수갑의 무게
00:06:05특검이라
00:06:09장검사도 그렇고 경찰 쪽 사람들도 그렇고
00:06:12인신매매 조직과 연결된 공직자들
00:06:14이번 기회에 뿌리 뽑자는 게 저희 쪽 의지입니다
00:06:17그래서 한 번 벗은 옷을 다시 꺼내 입은 겁니까 오 검사님
00:06:21현직에 있는 인물로 수사하기 워낙 조심스러운 사안이다 보니까
00:06:24저 같은 백수한 놈 필요했겠죠 뭐
00:06:27아 맞다 불공
00:06:31한 번 맡은 사건은 인정사정 볼 거 없이
00:06:35흔적도 안 남기고 끝날 때까지 밀어붙인다 계속 불검
00:06:40불도저 검사 맞지요
00:06:45이번 사건도 불도저처럼 잘 처리해 주리라 믿습니다 오 검사님
00:06:53근데 청장님
00:06:55제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00:06:57이번 청장님 작품 주연 배우가 누구예요
00:07:00뭐 서류상엔 본청 특수범죄수사과라고 나와 있던데
00:07:03전 그런 부서 들어본 적도 없고
00:07:06이번 인신매매 조직 소탁만 해도 그래요
00:07:09이거 검경합동으로 3년 동안 매달렸던 거 아시죠
00:07:12그래도 정리 못했던 애들인데
00:07:14그 부서 사람들 정확히 3주 만에 청소했어요 3주
00:07:19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00:07:22특수범죄수사과 누가 해두고 구성원이 누구입니까
00:07:28제가 청장님께 이렇게 직접 여쭤보는 게 말입니다
00:07:32제 선에서 알아낼 수 없어서 일까요
00:07:34아니면 청장님에 대한 예의 때문일까요
00:07:42뭐 알고 싶은 겁니까
00:07:45어쩌면 뭐 제가 도움이 돼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00:07:49우리나라 수사구조상 마무리는 항상 검찰모가 아닙니까
00:07:53기소부터 구형까지 책임지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00:07:57물론 맡겨주신다면
00:08:03참 좋은 말씀이긴 한데
00:08:07그건 내가 아니고
00:08:09실무자가 판단할 문제라
00:08:12그건 내가 아니고
00:08:14실무자가 판단할 문제라
00:08:17그건 내가 아니고
00:08:19실무자가 판단할 문제라
00:08:23누군데요 헤드가
00:08:28오구탁 형이라고
00:08:31아 오구탁 반장
00:08:34아는 사이입니까
00:08:35네 잘 알죠 오구탁 반장
00:08:37오구탁 반장
00:08:45고소공포증 올 시간 다 됐다
00:08:47슬슬 정리하자
00:08:49네 금방 가겠습니다 오 반장님
00:08:53뭐 급한 일 있으신가 봐요
00:08:55아유 아니에요
00:08:57양 사건이 하나 터져서
00:09:00제가 웃으면 일이 안 되네요
00:09:02경찰이 저 하나도 아닌데
00:09:04장 형사님
00:09:06참 좋은 분 같아요
00:09:13우리 애 아빠 사건 때도
00:09:16장 형사님 같은 분이 있었으면
00:09:20참 좋았을 텐데
00:09:24몇 주 뒤인가
00:09:26연락이 왔어요
00:09:28애 아빠 죽인 범인이
00:09:29자수했다고
00:09:31그래서 그랬어요 제가
00:09:33자수했다는 그 범인
00:09:36한 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00:09:40꼭 묻고 싶은 게 있다고
00:09:46뭘 묻고 싶으셨는데요
00:09:51애 아빠 죽은 범인이
00:09:54자수했다고
00:09:55꼭 묻고 싶으셨는데요
00:09:59애 아빠
00:10:04죽인
00:10:07이유
00:10:11좋은 아빠에
00:10:13좋은 남편에
00:10:15평생
00:10:17남한테
00:10:19해코지 한 번 한 사람이 아닌데
00:10:22그런 사람을
00:10:26죽인 이유가 뭐냐고
00:10:32남편분을 죽인 범인이
00:10:37그 사람이 말이에요
00:10:44그때 이를
00:10:48진심으로 미우치고 있다면
00:10:51사과
00:10:53받아줄 생각
00:10:56있으세요?
00:10:59사과는
00:11:03실수했을 때나
00:11:06하는 거죠
00:11:10살인은
00:11:14실수가 아니에요
00:11:15범죄지
00:11:21전혀
00:11:25그 사람
00:11:28용서 못해요
00:11:31절대로
00:11:46아무튼
00:11:47정 형사님
00:11:49그동안 너무 감사했어요
00:11:53이제 여기 안 오셔도 돼요
00:11:56왜요?
00:11:58저 내일 퇴원해요
00:12:00다시 일 시작해야죠
00:12:01좀 더 계세요
00:12:02좀 더 치료도 받으시고
00:12:04제가 여기 이러고 있으면
00:12:05돈은 누가 벌어요
00:12:08한 달에 백만 원씩
00:12:10통장에 돈이 들어갈 때는
00:12:11무슨 말씀을
00:12:13누가 이유도 없이 저한테 돈을 주겠어요
00:12:18그 여자 어딨어 지금
00:12:20나도 잘 모른다
00:12:22통장에 돈만 붙여져서
00:12:42어떻게 된 거냐?
00:12:44내가 사람 하나를 꼭 죽이게 했거든
00:12:47뭘 하면 눈 감아줄래?
00:12:50그 새끼 찾아 죽일 수만 있게 해주면
00:12:53시키는 건 뭐든지 다 할게
00:12:55그러니까 제발
00:12:58제발 그 새끼는 죽이게 좀 해줘
00:13:03그 새끼 못 죽이면
00:13:07그 여자 다시는 못 볼 것거든
00:13:12너무 미안해서
00:13:21정태수
00:13:23당신 왜 자꾸 삐딱선 타는데? 어?
00:13:26이봐요
00:13:27지금 사람이 말하고 있는데
00:13:28냅둬
00:13:31냅두라고
00:13:33네?
00:13:37오구탁 경위
00:13:39오구탁 경위
00:13:42당신 경찰이야 범죄자야
00:13:44여기 왜 하는지 모르겠어?
00:13:46쟤들 통제하라고 온 거야
00:13:49살이 분간 못하는 범죄자들
00:13:51감시하고 통제하라고 온 거라고
00:13:53어이 유 경감
00:13:55자꾸 통제해 통제해 그러는데
00:13:58태수가 뭘 어쨌는데
00:13:59쟤가 지금 사람을 죽였어 아니면 도망을 쳤어
00:14:03확인할 게 있어서 여기 왔고
00:14:04확인을 했으니까 갔잖아
00:14:06근데 뭐가 문제야
00:14:07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야?
00:14:10쟤네들 범죄자라고
00:14:13쟤들은 사람 아니야?
00:14:15사람이 어떻게 변하든 말든
00:14:16과거에 지은 죄가 있으면
00:14:18무조건 색연금 끼고 봐야 되는 거냐고
00:14:22잘 들어
00:14:23너는 과정이겠지만 쟤들은 결과야
00:14:26너는 저 위에서 내려는 동앗줄 잡고
00:14:28잘 올라가려고 일하는 거잖아
00:14:31근데 쟤들은 아니야
00:14:33손톱 발톱이 깨지고
00:14:34뼈란 뼈는 부러져도 참고
00:14:36이 악물고 지금 기어 올라가는 거라고 왜
00:14:41이제 떨어지면 죽으니까
00:14:44다친 손발에 약은 발라주지 못할 망정 죽으라고 떠미지는 마라
00:14:49응?
00:14:51명색이 공무원인데
00:15:02네 지금 가는 길입니다
00:15:04조금만 기다려주세요
00:15:06네
00:15:09호송차 도착했답니다
00:15:17임종된 집 문제에 나도 그 인간 한번 수배해 볼 테니까
00:15:21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 태수야
00:15:29차 씌워봐
00:15:37무슨 사건이요?
00:15:38네 붙지마 살인이요
00:15:40아니 그러니까 무슨 사건이냐고
00:15:42붙지마 살인하니까 뭘 자꾸 물어요
00:16:07며칠 전 가성동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던데
00:16:12동일범죄일까요?
00:16:16아무래도 니들 나중에 들어가야겠다
00:16:22나는
00:16:24동일범죄야
00:16:26동일범죄
00:16:28동일범죄
00:16:31동일범죄
00:16:33동일범죄
00:16:34동일범죄
00:16:385년짜리다
00:17:0512구경 엽총 탄피 2개
00:17:082발 장전
00:17:10수렴용이라고 하기엔 장탄수가 적고
00:17:14트램용?
00:17:17나라면 어디서 쐈을까?
00:17:20나라면
00:17:25은폐, 엄폐, 유리
00:17:27이것들은
00:17:29나의
00:17:31은폐, 엄폐, 유리
00:17:33타겟이 직선선사
00:17:35사격의 용의
00:17:38여기다
00:17:52한 발
00:17:54두 발
00:18:01셋
00:18:03넷
00:18:06이동
00:18:08다섯
00:18:11여섯
00:18:13여섯 발 사격, 여섯 발 명중
00:18:16오차 범위 제로
00:18:18한 발에 한 명
00:18:20자격수
00:18:24알아낸 게 뭐여?
00:18:31그냥 뭐
00:18:33총 좀 쏘네 정도
00:18:363일 전 엽총 난사 사건
00:18:39이번 사건과 똑같아
00:18:41검정 모자, 마스크
00:18:43카키색 셔츠
00:18:44낚시 가방에 엽총
00:18:47여섯 발 사격
00:18:48여섯 명 사망
00:18:50그렇겠지
00:18:51같은 놈일 텐데
00:18:53다섯 번째 사격과 여섯 번째 사격
00:18:56그 사이 잠깐의 텀이 있는 것도
00:18:58똑같고
00:19:01무슨 말이야 그게
00:19:02말 그대로
00:19:04두 발 쏘고
00:19:10장전
00:19:12두 발 쏘고
00:19:18두 발 쏘고
00:19:22장전 시간을 제외한 같은 간격의 총성
00:19:25셋, 넷
00:19:27그리고 또 장전
00:19:30그런데 이번엔 연달아 쏘지 않아
00:19:32한 발 먼저 쏘고
00:19:34다섯
00:19:38마지막 여섯 번째 총알은 신중하게 쐈어
00:19:41사냥꾼이 그간 공들인 짐승을 잡듯이
00:19:44숨을 고르면서
00:19:46신중하게 조준하고
00:19:47사격
00:19:48사격
00:19:51여섯
00:19:55두 사건 목격자 증언도 일치해
00:19:57마지막 두 발의 총성 사이에 텀이 있었다
00:20:02이유는?
00:20:04이제부터 알아봐야지
00:20:06사이코 너
00:20:08웃었어 지금?
00:20:13보니까 너
00:20:15웃는 얼굴 별로네
00:20:18계속 인상 쓰고 다녀
00:20:20웬만하면
00:20:21범인
00:20:23어떻게 잡을 생각이야?
00:20:25그건 좀 말하기 그런다
00:20:27난 누구처럼
00:20:28더불어서 하는 정신이 없어서
00:20:49사이코
00:20:50사이코
00:20:51사이코
00:20:52사이코
00:20:53사이코
00:20:54사이코
00:20:55사이코
00:20:56사이코
00:20:57사이코
00:20:58사이코
00:20:59사이코
00:21:00사이코
00:21:01사이코
00:21:02사이코
00:21:03사이코
00:21:04사이코
00:21:05사이코
00:21:06사이코
00:21:07사이코
00:21:08사이코
00:21:09사이코
00:21:10사이코
00:21:11사이코
00:21:12사이코
00:21:13사이코
00:21:14사이코
00:21:15사이코
00:21:17네 유미영입니다
00:21:20네 선생님
00:21:22네
00:21:24네 감사합니다
00:21:30지리추정 프로파일링 결과 나왔다네요
00:21:32사건 발생 후
00:21:33도주동선이 안 잡히는 걸로 봐선
00:21:36범인 주거지역이 강서구인 것 같대요
00:21:38그래서 범인은
00:21:39은행으로 돌아가야 하는데요
00:21:41범인은
00:21:42범인은
00:21:43범인은
00:21:44범인은
00:21:45그래서 범인은
00:21:46화연, 염청, 가성동 주변에
00:21:47거주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답니다
00:21:49프로파일러 말이
00:21:53이봐요
00:21:55사람이 말을 하는데 지금 대답
00:22:16이봐요
00:22:17일어나봐요
00:22:18자는 거 아니야
00:22:21눈 감고 생각하는 거야
00:22:24너 눈 뜨고 있거든?
00:22:26자는 거 아니야
00:22:27난 눈 감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00:22:29너 눈 뜨고 있다고
00:22:30뭔 일이 무슨 일이야 지금?
00:22:31뭐라, 뭐, 뭐 어떻게?
00:22:33뭐라고? 범인이 뭐, 뭐라고?
00:22:34어민이고 뭐
00:22:35침이나 좀 닦...
00:22:36아 이거 좀 봐봐요
00:22:383일 전 가성동 사건
00:22:40이번 현장에도 저 택시가 있었어요
00:22:42아
00:22:43어, 어, 어
00:22:44저거
00:22:45범인이 그 택시로 의장을 했다
00:22:47검문검색도 안 당한 거고
00:22:49그럼 뭐 분명히 그
00:22:50대포차나 유령택시 때문에
00:22:52저게 조회가 되나?
00:22:54당연히 안 되겠죠
00:22:55아니 그럼 뭐 너 어떻게 잡아?
00:22:57연기 피워놓고 기다려봐야죠
00:22:59밖으로 나올 때까지
00:23:02따라와요 그냥
00:23:08아이씨
00:23:09맨날 성질이야 이씨
00:23:10맨날 성질이야 이씨
00:23:12아
00:23:13맨날 성질이잖아
00:23:41뭐해 여기서?
00:23:43그건 뭐지?
00:23:44뭐긴 뭐야
00:23:45피해자들 인적사항이지
00:23:48필요 있을까?
00:23:50묻지마 살인일 때
00:23:53필요 있어
00:23:55사회가 대목질을 못 해서 일어나는 범죄들은
00:23:58왜 미친 놈처럼
00:24:00죽여야 하는가?
00:24:02아
00:24:03아
00:24:04아
00:24:05아
00:24:06아
00:24:07아
00:24:08아
00:24:09아
00:24:10아
00:24:11아
00:24:12아
00:24:13아
00:24:14아
00:24:15아
00:24:16아
00:24:17아
00:24:18아
00:24:19아
00:24:20아
00:24:21아
00:24:22아
00:24:23는 왜 미친 놈들이
00:24:24미친 짓으로 끝내버리는 거냐고
00:24:25도무지
00:24:35종문아
00:24:37말 나온 김에 하나만 묻자
00:24:40화연동 사린사건 피해자들
00:24:43어떤 사람들 이었어?
00:24:49죽인 이유가 뭐냐?
00:24:53너도 묻지 마.
00:25:02왜?
00:25:04아직도 네가 범인이 아닌 것 같아?
00:25:06당신 생각은?
00:25:09오구탁 당신 생각은 어떤데?
00:25:17바랬는데.
00:25:23아이씨 아 나도 잘 모르겠다.
00:25:30나랑 같네.
00:25:33바랬는데.
00:25:37모르겠어 나도.
00:25:54오랜만이다.
00:25:59형.
00:26:09장탄수가 많은 수렴용이 아니라
00:26:11장탄수가 적은 트랩용 엽청을 사용했어.
00:26:14어차피 묻지 마식으로 당길 거면
00:26:16한 번 장탄수가 적은 트랩용 엽청으로 당길 거야.
00:26:20어차피 묻지 마식으로 당길 거면
00:26:22한 번 장전의 연쇄력 좋은 수렴용을 쓰는 게 더 낫지 않나?
00:26:26개인으로 등록된 총기 조사는 한 거야?
00:26:34똑발.
00:26:38해봤다는데 특별히 의심가한 사람은 없대.
00:26:41경찰만이.
00:26:42총기 보관은 관할 경찰서에 해야 되니까.
00:26:48똑발.
00:26:50개인 총으로 살인은 어렵지.
00:26:52총기 반출 시간 조사하면 바로 잡히니까.
00:26:55그래서 내가 널 찾아온 거 아니겠냐?
00:26:57무슨 소리야?
00:27:00똑발.
00:27:05범인이 쓴 총이 개인용은 아니다.
00:27:07그게 내 결론이야.
00:27:10여기 사격장.
00:27:12여기 총 많잖아.
00:27:16무슨 소리야 형.
00:27:17사격장에 있는 총도 경찰이 다 관리하는데.
00:27:22그럼 넌 경찰 허락받고 작업해?
00:27:25사람 죽이게 총 좀 빌려달라고?
00:27:27형 정말.
00:27:30왜 그래?
00:27:31미등록 총기 어느 사격장에도 몇 개씩 갖고 있잖아.
00:27:35서울 경기 사격장에서 미등록 총기 분실한 거 있는지
00:27:38그거 한 번 알아봐 주라.
00:27:40나보다 네가 더 빠를 것 같아서.
00:27:48간다.
00:27:49수고 좀 해줘.
00:27:50형.
00:27:52그렇게 쏘다 눈 다쳐.
00:27:54넌 안전하게.
00:27:55난 위험하게.
00:27:56항상 그랬잖아.
00:27:58아 그리고.
00:28:00너 내가 어떻게 나왔는지 안 궁금해?
00:28:03왜 묻질 않냐?
00:28:05아저씨한테 들었어.
00:28:07얼마 전에.
00:28:10그 인간 지금 어딨어?
00:28:11전당포에 왜 안 계셔?
00:28:13없더라 거기.
00:28:14혹시 나한테 연락 오면 말해줘.
00:28:17간만에 몸 좀 부빌 일이 생겨서.
00:28:19그 인간이랑.
00:28:30근데 말입니다 형님.
00:28:31제가 운전도 잘 못하고 큰 차는 처음이라서.
00:28:33뭐라고?
00:28:36시동 봐 시동.
00:28:37못 오니까 뭐 하다 보면 늙겠지 형님.
00:28:39형님.
00:28:40준비 다 됐습니다 형님.
00:28:49만약에.
00:28:512주 안에 처리 못하면.
00:28:55네가 죽는다 훔쳐라.
00:28:58오늘 며칠이냐?
00:28:59네 형님.
00:29:00무슨 일 있으십니까 형님?
00:29:01아 확 씨.
00:29:02또 형식적인 궁금증.
00:29:04밥 먹으러 가요.
00:29:05밥 먹으러 가요.
00:29:06밥 먹으러 가요.
00:29:07밥 먹으러 가요.
00:29:08또 형식적인 궁금증.
00:29:108월 17일이요.
00:29:11광복절 다닙니다 형님.
00:29:142주 진짜 아름답게 금방 가버리니.
00:29:17빵에 있을 땐 2시간도 안 가던데.
00:29:24어.
00:29:25준비 다 됐어요?
00:29:26어 이 경감.
00:29:27준비 다 됐어.
00:29:28동일번호 차량 발견하면 다시 연락드릴게요.
00:29:39두 사건의 마지막 여섯 번째 피해자.
00:29:42같은 회사에서 일했어.
00:29:45강서구 마강동 삼진전기.
00:29:51일번 사건 피해자 정충기.
00:29:53마흔여섯.
00:29:54삼진전기 생산 1팀 차장.
00:29:57평소 당뇨가 심했고.
00:29:59부인의 권위로 출근 전마다 함께 조겸을 했어.
00:30:038월 13일 오절.
00:30:04사건 발생.
00:30:068월 13일 오절.
00:30:07사건 발생.
00:30:23이번 사건 피해자 강석호.
00:30:25서른여덟.
00:30:26삼진전기 인사팀장.
00:30:28사건이 일어난 8월 16일.
00:30:30그날도 석정공원에서 연인 김미혜를 만났는데.
00:30:35마흔여섯.
00:30:51그래서 결론이 뭐야?
00:30:53마지막 총성 두 발 사이의 턴.
00:30:57마지막 피해자만 신중히 저격했다.
00:31:00두 사건의 마지막 피해자는 같은 회사에 다니고.
00:31:02사건 현장은 평소 그들이 자주 가는 장소.
00:31:07그리고 첫 번째 피해자는 그들 최측근이고.
00:31:14첫 발에 일행을 쏴서.
00:31:17다빗에 다리를 묶어놓은 다음.
00:31:20마지막 기생자를 확실하게 실수 없이 죽인다.
00:31:29그럼 나머지 피해자들은 왜?
00:31:33두 번째 피해자.
00:31:39무슨 일이야?
00:31:40범인 떴습니다.
00:31:47너구리 화연역 진압니다.
00:31:51화연삼동 우정산역.
00:31:56사거리에서 화연중학교 방향으로 빠지세요.
00:31:58야, 화연중학교.
00:32:00화연중학교.
00:32:01근데 형님, 우리 지금 뭐 미행 뭐.
00:32:03조용히 하고 운전해. 통화하잖아.
00:32:05어떻게? 그냥 뒤에서 들이박을까?
00:32:07리스크가 커요.
00:32:08신호 걸리면 그때 쳐야 돼요.
00:32:10교차로에서 우회전하세요.
00:32:12우회전.
00:32:18어? 형님.
00:32:20저거 아니에요, 저거? 9875?
00:32:22어, 바짝 붙어봐.
00:32:28잡아요, 지금.
00:32:30너 여기 잠깐만 있어.
00:32:31예?
00:32:32네, 선배님.
00:32:41야!
00:32:46발 대가리 쏙 집었는데 거북이냐?
00:32:48뭐야, 당신?
00:32:49야, 낚시 가방 어딨어?
00:32:51총 어딨어, 총?
00:32:54뭐야, 당신, 어?
00:32:55깡패야?
00:32:56깡패냐고!
00:32:57깡패냐고!
00:32:59입 다물고 트렁크 열어.
00:33:01안 열어?
00:33:02아, 내가 열게.
00:33:14뭐야?
00:33:28살려주세요.
00:33:33살려주세요.
00:33:35살려주세요.
00:33:42왜 그랬어?
00:33:43우리한테 왜 그랬잖아!
00:33:53이 새끼가.
00:33:58이 새끼가.
00:34:01살려주세요.
00:34:02살려주세요.
00:34:03살려주세요.
00:34:192주 지났다.
00:34:21형이 부탁한 일 했냐?
00:34:23그럴 줄 알았다.
00:34:26그럼 가자.
00:34:30죽으러.
00:35:24한 명 사망, 네 명 중상입니다.
00:35:27죽은 피해자, 신원이 어떻게 돼?
00:35:29조갑진, 52세.
00:35:31평범한 회사원이에요.
00:35:33어느 회사?
00:35:34삼진전기 생산 1팀 부장이라고.
00:35:42조갑진, 52세.
00:35:44평범한 회사원이에요.
00:35:45어느 회사?
00:35:46삼진전기 생산 1팀 부장이라고.
00:35:54웅철이는 어떻게 된 거예요?
00:35:56전자발찌 GPS 위치 파악이 안 되네요.
00:36:00이 인간 웬일로 조용하네.
00:36:02통제니 뭐니 그런 소리도 안 하고.
00:36:04범인 검거 작전 중엔 도망칠 사람으로 안 보여서요.
00:36:07이번엔 좀 느낌이 달라요.
00:36:09일단 믿고 기다려 보시죠.
00:36:12믿어야지.
00:36:17사는 거 참 얄구져.
00:36:20그치?
00:36:21너랑 나 어쩌다가 여기까지 온 거냐?
00:36:26너 내가 시키는 일은 군말 없이 잘해왔잖아.
00:36:29그게 박웅철이잖아.
00:36:32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00:36:37무슨 부탁인데?
00:36:41제 전화 한 통만 쓰게 해주십시오.
00:36:44경찰이라도 부르게?
00:36:46살려달라고?
00:36:47제가 꼭 전해야 될 말이 있는데요.
00:36:51그걸 저밖에 모르는데
00:36:53제가 만약 여기서 죽으면
00:36:56그 놈을 못 잡아요 형님.
00:36:59아까 형님도 보셨잖아요.
00:37:01정말 사람이 사람한테 그런 짓 하면 안되거든요 형님.
00:37:07니가 죽게 생겼어도
00:37:09아까 그 놈은 꼭 잡아야겠다 이거냐?
00:37:11엄한 사람 죽이고 다니는 그 새끼.
00:37:14그 개새끼 꼭 잡아야 돼요 형님.
00:37:18제 말 좀 부탁드립니다.
00:37:24저는 그 다음에 죽이면 되잖아요 형님.
00:37:29예.
00:37:36형.
00:37:37어.
00:37:38형 그쪽으로 한번 가봐.
00:37:40보름 정도 전에
00:37:41미등록 엽청을 하나 분실했대.
00:37:4312구겸 트램용.
00:37:45어 고맙다.
00:37:46나는 꼭 갚을게.
00:37:49근데 저거 좀 이상하지 않냐?
00:37:54뭐가?
00:37:55지난 두 케이스에선 한 발의 실수도 없었던 놈이
00:37:58이번에 실수가 너무 많아.
00:38:00감정이 없어서 부상만 입힌 사람이 4명.
00:38:03심지어는 한 명도 없었지.
00:38:05감정이 없어서 부상만 입힌 사람이 4명.
00:38:08심지어 한 명한테 두 발을 썼네?
00:38:14너무 달라.
00:38:16지난 사건들과.
00:38:18어떻게 생각해?
00:38:21글쎄.
00:38:23자식.
00:38:24신중하긴.
00:38:26아무튼 고맙고.
00:38:27다음에 보자.
00:38:29태중.
00:38:35형은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궁금하지 않아?
00:38:40왜 묻질 않아?
00:38:41네가 말할 때까지 기다렸지.
00:38:44좋은 일은 아닌 것 같아서.
00:38:46나 사람 죽이는 일 그만두려고.
00:38:52그래서 이렇게.
00:38:54담보가 좀 과하다.
00:38:58누구야?
00:38:59네 다리 가져간 새끼.
00:39:06종석이 형.
00:39:09조심해.
00:39:11종석이 걔랑 나 만날 일 없어.
00:39:15약속했거든.
00:39:16어느 어느가 죽기 전에 마주치지 말고.
00:39:19만약 우연이라도 마주치면.
00:39:22그 자리에서 한 놈은 죽는 거라고.
00:39:28나부터 축하한다.
00:39:31잘 자다 인마.
00:39:32평범하게.
00:39:35안녕히 가세요.
00:40:06너 어디야 지금?
00:40:07내가 어딘지 네가 알아서 뭐하게.
00:40:09볼일 보러 왔다 왜?
00:40:10볼일?
00:40:12네가 볼일이 어딨어?
00:40:13그런 게 있어 이 새끼야.
00:40:15많이 알려고 하지 마.
00:40:16차 막기 전에.
00:40:18아무튼.
00:40:20내가 너 같은 반맛한테 친히 전화를 하신 이유는.
00:40:26그게 무슨 말이야?
00:40:28아 이 새끼 가동기가 먹었나.
00:40:30잘 들어 다시 얘기할라니까.
00:40:31그 범인 새끼가 마지막 발 쏘기 전에 그랬다고.
00:40:36왜 그랬어?
00:40:37우리한테 왜 그랬잖아.
00:40:42우리?
00:40:43그래 우리 우리한테 왜 그랬냐고.
00:40:45그걸 나한테 말해주는 이유가 뭐야?
00:40:47난 머리가 나빠서 뭔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00:40:50너는 좀 알 것 같아서.
00:40:53네가 재수는 없어도 좀 빠릿빠릿하잖냐.
00:40:55그게 다야?
00:40:56그게 다야?
00:41:00무슨 일 있지 너?
00:41:06태수야.
00:41:08너 그 새끼 꼭 잡아라.
00:41:11끊는다.
00:41:23이제 할 일 하십시오 형님.
00:41:27정태수 씨.
00:41:34정태수 씨 맞아요?
00:41:38의뢰를 하나 할까 해서요.
00:41:40무슨 의뢰?
00:41:41보수는 시장가 두 배로 드릴게요.
00:41:45계약금으로 반 먼저 드리고
00:41:47나머지 반은 일 끝난 뒤에.
00:41:50자 이 사람입니다.
00:41:57세상 가장 잔인하게 그렇게 죽여주세요.
00:42:04왜 이 사람을 죽이고 싶은건데?
00:42:06이유 없어요.
00:42:08그냥 죽어줬으면 해서요.
00:42:17안해.
00:42:27누가 굽자?
00:42:32이 사람 죽이다고 시킨 사람이 누구냐고.
00:42:57어떻게 된 거냐?
00:43:02네가 저 팬 놈들 짬수 탓된다.
00:43:06내일이면 금방 될 거야.
00:43:07요 몇두 조용하다 싶었다.
00:43:09넌 아웅철이나.
00:43:10다웅철.
00:43:13아웅철.
00:43:15아웅철.
00:43:17아웅철.
00:43:19아웅철.
00:43:21아웅철.
00:43:23아웅철.
00:43:24아웅철.
00:43:26그 놈이 나한테 전화를 했어.
00:43:28어디 따던 웅철이?
00:43:31모르겠어.
00:43:32그건 잘 모르겠는데 이 말을 하더라.
00:43:37범인 꼭 잡아달라고.
00:43:40지가 잡을 수 없는 상황 같은데
00:43:42아무튼 범인을 잡는 게 더 중요하대.
00:43:47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00:43:56여기부터 가봐.
00:43:58여기서 훔친 총을 쓴 것 같아.
00:44:00범인 놈들.
00:44:02둘?
00:44:11이제 우리 둘뿐이다.
00:44:13이 새끼들 지들 감염까지 포기하면서 도와주는데.
00:44:19우리가 한번 잡아보자.
00:44:26두 달 정도 전부터 자주 오던 손님들이었는데.
00:44:29한 분은 수렷군 따라다니면서 총 좀 쏴보셨던 분 같고.
00:44:33다른 분은 총 같은 거 한 번도 안 잡아보신 분 같더라고요.
00:44:36여기 얼마나 자주 왔어요?
00:44:38저 두 사람.
00:44:40거의 매일 왔어요.
00:44:45장명진.
00:44:46고창식.
00:44:48등업이었어.
00:44:57어.
00:44:58애들 다 준비시켰습니다.
00:45:01섣불리 걸지 말고 일단 대기해.
00:45:15비켜.
00:45:26비켜.
00:45:57정말 이유가 그게 다냐?
00:46:01그게 다예요.
00:46:03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게 다입니다.
00:46:10전 명진이가 하자는 대로 한 제밖에 없어요.
00:46:13전 총을 못 쏴서 그냥 명진이한테 다 죽이라고 했는데.
00:46:16명진이가 날 못 믿겠다고.
00:46:18그니까.
00:46:19그니까.
00:46:20그니까.
00:46:21그니까.
00:46:22그니까.
00:46:23그니까.
00:46:24그니까.
00:46:25날 못 믿겠다고.
00:46:26나도 한 건 정도 해야 자기가 안심이 된다면서 나한테 막.
00:46:29그만.
00:46:31그만해라.
00:46:33새끼들.
00:46:35참 못났다.
00:46:47장명진.
00:46:49지금 어딨어요?
00:46:50몰라요.
00:46:51경찰들한테 들킨 것 같다면서.
00:46:54당분간 연락하지 말라고 하긴 했는데.
00:46:57당신들이 처음 정한 목표.
00:47:00몇 명이죠?
00:47:05아직 다 끝난 거 아니구나.
00:47:15남은 사람이 누구야?
00:47:23남은 사람이 누구야?
00:47:26남은 사람이 누구야?
00:47:29이번만 도와드리면 조용히 끝나는 겁니다.
00:48:00걱정 마세요 그렇게 양아치는 아니니까
00:48:06모두들 들어 비슷한 몽타주스 처만 지나가도 바로 걸어버려
00:48:10정신도 바짝 차리고
00:48:13네
00:48:26내가 앉은 곳에서 열두시 방향
00:48:28검은 모자 쓴 남자 확인해봐
00:48:32뭡니까? 잡았어요? 잡았습니까?
00:48:35자 이제부터 사장님은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산책만 하면 됩니다
00:48:42내 말 잘 들으세요 안 그러면 다칩니다 사장님
00:48:46알았습니다
00:48:59으악
00:49:19뭔 소리야?
00:49:23풍선입니다 아니에요
00:49:25뭐예요? 뭡니까?
00:49:27눈이 나타났어요? 어디예요 지금?
00:49:30별일 아니니까 흥분하지 마시고
00:49:32아니 지금 내가 흥분 안 하기 생겼어요?
00:49:34목소리 낮추라니까 이 씨앙
00:49:36아니 지금 나한테 소리 지르는 겁니까?
00:49:40너 이 자식이 소속이 어디야?
00:49:42장명진
00:50:13장명진
00:50:19장명진
00:50:43똥 잡어!
00:50:45오지마!
00:50:46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00:50:48네가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다 알아
00:50:50입 다물어!
00:50:51얼마 전까지 너희들은 삼진전기 노동자였어
00:50:54그런데 이덕기 사장의 공급 맹력으로 자금의 구멍이 뚫리니까
00:50:57사장의 최측근인 생산 1팀 간부, 청춘기, 조갑진
00:51:00이 사람들이 비정규직 노동자 20명을 정리해고 하면서
00:51:03그 구멍을 메꾸자고 제안했어
00:51:06그리고 그걸 실행한 사람이 삼진전기 인사팀장 강석호
00:51:10아프다
00:51:17제가...
00:51:19제가 왜 잘려야 되는 겁니까?
00:51:21예?
00:51:22그런 거 묻지 맙시다
00:51:24다 회사 사정이 있는 거니까
00:51:30나한텐 묻지 마
00:51:32니들도 모르는 거니까
00:51:35나한텐 묻지 마
00:51:37니들도 묻지 말라며
00:51:40묻지 마 살인처럼 꾸미자고 했어요
00:51:43그럼 경찰들도 살해 동기를 안 찾을 거니까
00:51:47동기를 모르면 우리까지 용의점이 안 오니까요
00:51:52그럼 우리가 안 잡힐 수 있으니까
00:51:55그래도 이건 아니야
00:51:57니들 살인을 가리려고 무고한 사람들까지 죽이는 건 아니라고
00:52:05니가 그 일 때문에 직장을 잃고 돈이 없어서
00:52:09부인이 병으로 죽고 어쩔 수 없이 딸을 입양 보냈어도
00:52:12그래서 니 분노가 아무리 커도
00:52:14이건 아니라고 장명진
00:52:23니가 죽인 사람들
00:52:26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알아?
00:52:29조용선, 마은여선
00:52:31치매 걸린 호르몬을 모시고 사는 일용직 청소부
00:52:37김철기, 57
00:52:39딸 학비 때문에 밤낮으로 운전하는 버스기사
00:52:45마흔다섯 박상규는
00:52:47너처럼 얼마 전에 정리액으로 당해서 직장을 잃었고
00:52:51오지 마!
00:52:52김미정, 25
00:52:54얼마 후 결혼할 예비신부
00:52:56오지 마, 이 새끼야!
00:52:57서른네 최준석은
00:53:02병에 걸려 죽은 부인
00:53:05부인상을 치르고 집에 가는 길이었어
00:53:13너처럼
00:53:18아버지, 제발
00:53:20아버지, 제발
00:53:23제발!
00:53:32차라리
00:53:34사람을 죽이고 싶으면
00:53:39나 같은 놈을 죽여
00:53:42살아봤자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만 주네
00:53:45나 같은 놈을 죽이라고 차라리
00:53:47뭐 하는 거야!
00:53:49왜 비슷한 사람들끼리 죽어버리는 건데?
00:53:52잘못한 놈들은 따로 있는데
00:53:55왜 비슷한 사람들끼리 죽어버리는 건데?
00:53:57잘못한 놈들은 따로 있는데
00:54:00왜 비슷한 사람들끼리 상처를 주는 거냐고?
00:54:05왜?
00:54:12쏴
00:54:15쏘라고 빨리
00:54:17쏴
00:54:18쏘라고 새끼야!
00:54:28정문아
00:54:32그건 네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야
00:54:58정문아
00:55:01아까 네가 한 말
00:55:04가슴에서 나온 거냐 머리에서 나온 거냐
00:55:27이게 뭐야 이게
00:55:28나한테 이런 걸 왜 채운 거야 왜!
00:55:30공금횡령
00:55:33그것도 범죄야, 중범죄
00:55:35조용히 덮어준다고 했잖아
00:55:37양아치 된 놈!
00:55:39그거는 내가 뺏겨준 거야
00:55:41내가 압박한 거야
00:55:43내가 압박한 거야
00:55:44내가 압박한 거야
00:55:47내가 압박한 거야
00:55:49내가 압박한 거야
00:55:51내가 압박한 거야
00:55:53내가 압박한 거야
00:55:55내가 양아치 된 놈!
00:55:57그러게 말이오
00:56:00근데 어떡하오?
00:56:02내가 태생부터 양아치인데
00:56:05내려가
00:56:15네
00:56:26남청장님이 여길 왜 좋아하시는지 알겠네요
00:56:30조용히 생각하기도 좋고
00:56:33조용히 만나기도 좋고
00:56:35오면서 남청장님한테 대충 얘기 들었습니다
00:56:39우리팀 검사를 맡으시겠다고요?
00:56:42네
00:56:43왜요?
00:56:46뭐 꽃에 벌 깨든 거야 당연한 건데
00:56:48무슨 이유까지
00:56:51뭘 잘못하셨나 본데 우리 꽃 아닙니다
00:56:54시궁창이지
00:56:57그럼 시궁창에 꽤는 팔이 한번 대보죠 뭐
00:57:05장난도 정도껏 쳐야 장난인가 아시죠?
00:57:10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봅시다
00:57:14왜 이렇게 폐쇄적이실까?
00:57:16반장님 팀원들이 범죄자라 그래요?
00:57:21뭘 그렇게 놀라세요
00:57:24더 하는 것도 아는데
00:57:28그 사람들이랑 오반장님 과거에 어떤 사이였는지
00:57:32저 다 압니다
00:57:362년 전이죠?
00:57:37그 사람들이랑 오반장님 사이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00:57:41그 사람들도 알아요?
00:57:422년 전 그 일 때문에
00:57:47장난도 정도껏 치십시오
00:57:49그래야 장난 아니겠습니까?
00:57:52제 제안도 잘 생각해 보시고요
00:57:54아이고
00:58:24네가 나한테 처음 찾아왔을 때 기억나?
00:58:29사람답게 한번 살아보고 싶다고
00:58:33세탁소 집 아들내미로 평생을 살다가
00:58:36늙어 죽기 싫다고
00:58:40그렇게 말했었잖아 나한테
00:58:43그래서 사람답게 살게 해줬잖아
00:58:45좋은 차 타고 좋은 옷 입고 좋은 거 먹으면서
00:58:49겁나게 살게 해줬잖아 내가
00:58:55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00:58:58내가 죄 없는 사람 죽여달라디
00:59:00이정문이 그놈 연쇄 살인범이야
00:59:03연쇄 살인범
00:59:08그 반지 아직 끼고 계시네요 형님
00:59:12칠이 다 벗겨졌네
00:59:15제가 형님한테 그 반지 드리면서
00:59:19나중에 돈 많이 벌면 진짜 순금으로 하나 해드린다고 그랬었는데
00:59:25까먹고 살다가 그게 이제 생각이 나네요
00:59:29죄송합니다 형님
00:59:31지금부터 지키면 되잖아
00:59:34이정문이 죽이고 형이랑 다시 시작하자
00:59:39형님이 저 때깔나게 살게 해주신 거
00:59:43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00:59:46근데 말입니다 형님
00:59:48폼나게 사는 게 사람답게 사는 건 아니더라고요
00:59:55형님 밑에서 일할 때 폼났죠 제가
00:59:58남자로 태어나서 이정도는 살아야 된다 그랬었죠 그때는
01:00:03근데 이거 아세요 형님?
01:00:06그때요
01:00:09편히 발 뻗고 잔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01:00:13제가 제낀 생각은
01:00:15제가 제낀 새끼들이 자꾸 꿈에 나타나서
01:00:20나한테 왜 그랬냐 이유가 뭐냐고 자꾸 그러는데
01:00:27할 말이 없더라고
01:00:31그래서 저는 잠을 잘 못 잤습니다 형님
01:00:36형님은 요즘 어떻습니까?
01:00:40편히 잠 좀 주무십니까?
01:00:42아웅철 너 이새끼
01:00:44형님
01:00:45이새끼가 정말
01:00:46형님
01:00:47헛대가리 상실했나 이새끼가
01:00:49구광희 형!
01:00:52형 동생!
01:00:56발 좀 뻗고 자게 해주라
01:00:59제발!
01:01:05차 준비시켜
01:01:07웅철이 오늘 묻는 거
01:01:10웅철이 오늘 묻는다
01:01:33웅철이 형님 정말 죽이실 겁니까?
01:01:35박웅철 GPS 떴어요
01:01:37박웅철이 어딨어?
01:01:38무슨 일이야?
01:01:39이런 이씨
01:01:40누구야?
01:01:41나 새끼라고 시킨 놈이 누구야!
01:01:44구광희가 납치된 것 같아
01:01:45너므 구광희 형님이 잘 아는 놈일까요?
01:01:47아무리 생각해봐도 객기인 것 같은데요
01:01:49내 나이가 몇인데 객기를 부릴까?
01:01:51객기 잘못 부리다가는 객사의 유경감
01:01:53볼짓구보다는 납작은 피어나고
01:01:56자 초구 들어간다잉
01:01:58가자
01:01:59너네 빵꾼하고 싶지 않으면 그 자리에 꼼짝들 말고 있어라
01:02:02혼문기 어디 빼돌렸냐고!
01:02:04종합을 해보면 구태타 하극상이지
01:02:06애비가 할아버지 제끼고 아들내미가 애비 제끼는거지
01:02:09지방골 잘 돌아간다
01:02:12차 돌려! 차 돌리라고 빨리!
01:02:14잘고 싶으면 내 말 들으라고 이 새끼야!
01:02:16너만 죽으면 돼 너만 죽으려고
01:02:19네가 제때 죽이기만 했어도 이런 일은 없어
01:02:22잘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