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months ago
Longing for You EP3 等待了很久
ENG SUB 韩剧
Lead :
Na In Woo 羅人友
Kim Ji Eun 金智恩
Kwon Yool 權律

Ren ( Nu'est ) 崔珉起
Lee Gyu Han

Category

😹
Fun
Transcript
00:00:00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02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04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06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08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10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12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14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16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18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20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22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24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26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28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30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32그녀는 그녀를 잊지 않았다.
00:00:34그녀가명 규리
00:00:38꽤 잘 어울리는
00:00:40Kombi
00:00:44그는
00:00:48From
00:00:50그대로
00:00:52예
00:00:54은
00:00:56범인은 여성들 발목에 패티시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었습니다.
00:01:07오진우 씨는 최근 메모리카드를 아예 초기화해버렸어요.
00:01:12왜 그랬습니까?
00:01:17오진우 씨.
00:01:27이 사진들 진짜 네가 찍은 거 맞아?
00:01:29오 형사.
00:01:30대답해.
00:01:32오진우!
00:01:34대답해.
00:01:35뭐라고 말 좀 해보란 말이야!
00:01:37오 형사!
00:01:39맞아.
00:01:46맞아요.
00:01:48제가 찍은 사진들 맞아요.
00:01:58다섯 살 때였어요.
00:02:12진우야.
00:02:15세상에.
00:02:16어째 이리도 이쁘노.
00:02:20우리 진우는 세상 누구를 만나도 사람들 눈에 항상 꽃이 될 끼라.
00:02:29우리 진우 아이스크림 진짜 잘 먹네.
00:02:34엄마가 한 개 더 사 올게.
00:02:37이 손 좀 놔봐라.
00:02:41딴 데 가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00:02:44알았제?
00:03:12엄마!
00:03:14엄마!
00:03:41그때부터 자꾸 발목에 시선이 갔어요.
00:04:01진우야.
00:04:12엄마 참 할 말이 없다.
00:04:30진우는 착하잖아.
00:04:33누가 데려가도 사랑받고 살 거라 생각하셨겠지.
00:04:37너 데려가는 사람은 뭐 쪽박 자는 거고.
00:04:42그래.
00:04:43참 현명했다.
00:04:47야.
00:04:49사는 게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러셨겠냐?
00:04:52그래도 어떻게 자기 새끼를 버려?
00:04:54결국은 진우 손잡고 집으로 돌아왔잖아.
00:04:57근데 진우 저놈은 병들었잖아.
00:04:59그래도 진우한테는 이렇게 든든한 형이 있잖아.
00:05:02응?
00:05:04얼른 마음 치스르고 빨리 돌아와.
00:05:15아무리 버려질까 두려워서 그랬다고 해도
00:05:18걔 살인범이 아니라는 증거는 아니죠.
00:05:20엄마한테 받은 상처 때문에
00:05:22오히려 여자에 대한 분노로 이어져서 살인까지 갈 수 있다?
00:05:27영화 보면 그런 경우가 많긴 하더라고요.
00:05:29네.
00:05:30저도 본 적 있어요.
00:05:31인정?
00:05:32하지만 역으로 오진우의 그런 트라우마가
00:05:35살인 용의자라는 직접적인 증거도 아니잖아요.
00:05:47분위기 진지하게 살벌하네.
00:05:50근데 이건 어때?
00:05:58너나 은별이나 나한테 똑같은 원어부네.
00:06:01어? 원어부래?
00:06:03미친놈.
00:06:05누가 변신을 하나.
00:06:08형사님.
00:06:09솔직히 얘기하면 민규 오빠...
00:06:12아니.
00:06:13그 새끼랑 사건 일어나던 날
00:06:15계속 클럽에 같이 있었던 거 아니에요?
00:06:17어?
00:06:22근데 비밀은 지켜주실 거죠?
00:06:26비밀이라니.
00:06:30드라마 같이 하면서 누나랑 엄청 친해졌어요.
00:06:34근데 누나가 그날 밤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니까
00:06:37무조건 달려갔죠.
00:06:38같이 놀다가 한 12시 반쯤?
00:06:41그때 집에 갔어요.
00:06:42그러니까.
00:06:43VIP 룸에서 10시 반부터 12시 반까지
00:06:46둘이 같이 있었다.
00:06:48그럼 그 동영상 찍은 남자가?
00:06:50네.
00:06:51접니다.
00:07:00클럽 CCTV 확인 결과
00:07:02남자 배우가 출입한 건 사실이었어.
00:07:04결론은 사건 발생 시각에
00:07:06배민규는 클럽에 없었다는 거지.
00:07:11오 형사.
00:07:12그걸 왜 이제...
00:07:13야.
00:07:14너 그걸 왜 이제 말해?
00:07:17진우 사진이 놀랍기도 했고
00:07:19자초지종은 듣고 까도 문제될 거 없잖아.
00:07:23백 수사관님.
00:07:24배민규 영장 신청하세요.
00:07:26네.
00:07:27준비하겠습니다.
00:07:28영장 떨어지는 대로 배민규 체포합시다.
00:07:32네.
00:07:45백 수사관님.
00:07:48표정 보니까 뭐 좋은 일 있으신가 보다.
00:07:52개코 박 기자님.
00:07:53미안해서 어떡해요?
00:07:55수사에 여왕 진전이 없어요.
00:07:58진전 있잖아.
00:08:05굿모닝.
00:08:17결국 영훈이가 밤샘까지 했네요.
00:08:21녀석도 할만하니까 하는 거겠지.
00:08:23너무 걱정 말아요.
00:08:26우진 용의자 풀려났답니다.
00:08:28다행이네요.
00:08:29근데 차 검사.
00:08:31수사에서 손 떨리면 쉽지 않겠습니다.
00:08:34영훈이 감시하는 거 알면 반발할 텐데.
00:08:37적당히들 좀 하지.
00:08:39조심하고 있습니다.
00:08:40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당신이 책임질 수 있어요?
00:08:44더욱이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00:08:46영훈이 멘탈도 중요하니까 더 조심하자는 거 아니야.
00:08:52오늘 중으로 검사장님 약속 좀 잡아요.
00:08:55알겠습니다.
00:09:03고생했어.
00:09:04이제 가자.
00:09:11나머지는 여기에 다 챙겼어.
00:09:18형.
00:09:20미안해.
00:09:22가자.
00:09:39좋아하는 거.
00:09:40고마워.
00:09:42간다.
00:09:44빨리 가.
00:10:12어, 유 경사.
00:10:13영장 떨어졌어요.
00:10:15아싸, 오케이.
00:10:33배민규 씨 긴급 체포 영장입니다.
00:10:35원장님 오늘 아침에 미국 출장 가셨는데요.
00:10:45해드리겠습니다.
00:11:06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아주 절묘한 타이밍에 출국했습니다.
00:11:10근데?
00:11:11용의자의 부친이 권력 가진 국회의원이라서 가능한 일 아닙니까?
00:11:15차영훈!
00:11:16너 말 조심해.
00:11:18비공개 수사인데 영장 정보가 생긴 건 내부 사연 아니겠습니까?
00:11:26이거 놔봐.
00:11:33비공개 수사가 지발로 걸어 들어가서 언론사에 제보했냐?
00:11:40이거...
00:11:45죄송합니다.
00:11:47하지만 이 사건은 제가 반드시 끝냅니다.
00:11:50제발.
00:11:58박 수사관님.
00:12:00뉴욕 한국권 예약 좀 해주세요.
00:12:02네?
00:12:05배민규 안 잡아요?
00:12:15선배가 우리 아빠 의심했다며.
00:12:17우리 집안에 이렇게 모독해도 되는 거야?
00:12:22그나저나.
00:12:24수사기밀 언론에 빼돌린 강심장이 대체 누구야?
00:12:28유!
00:12:31검사장 딸이라며?
00:12:33그런데?
00:12:34아, 그래서 그런가 보네.
00:12:37아나 무인, 무소 불이.
00:12:39이야, 검찰 포스 쩐다, 쩔어.
00:12:43뭐?
00:12:44부인 첫날부터 설쳐된 유가 더 쩔어, 이 촌딱아!
00:12:49뭐, 촌딱?
00:12:51이 외계인이 누구 보고 촌딱이래?
00:12:53외계인?
00:12:54야, 너 말 잘했어?
00:12:56그래, 뭐 어쩔 건데?
00:12:57야!
00:12:58왜!
00:12:59야!
00:13:06차 검사님, 호출하셨죠?
00:13:08어.
00:13:10나 좀 잠깐 보자.
00:13:12그래.
00:13:14자, 제가 이 커피를 사왔습니다.
00:13:17커피 한잔 하시고 같이 파이팅 하세요.
00:13:21야, 이 새끼야.
00:13:34특정서 좋냐?
00:13:35좋아?
00:13:36비보드 무시하고 네 마음대로 기사 써서 광고 수익 좀 땡겼어?
00:13:40멀쩡한 사람이 세 명이나 죽어갔는데 넌 사람 목숨보다 돈이 더 중요하냐?
00:13:45용의자 새끼가 네 기사 나오자마자 외국으로 튀었어.
00:13:48야, 네가 책임질 거야?
00:13:50어떻게 책임질 건데, 어?
00:13:53이딴 기레기 새끼는 손목부터 확 잘라야 돼.
00:13:56아!
00:13:57아!
00:13:58아!
00:13:59아!
00:14:00아!
00:14:01아!
00:14:02아!
00:14:03아!
00:14:04아!
00:14:05아!
00:14:06아!
00:14:07아!
00:14:08아!
00:14:09아!
00:14:10아!
00:14:11아!
00:14:12아!
00:14:13아!
00:14:14아!
00:14:15아!
00:14:16아!
00:14:17아!
00:14:18아!
00:14:19아니지?
00:14:20아니지?
00:14:21이건 수사방에 대한 정당방위지.
00:14:23야, 일어나.
00:14:24넌 한대 갖고 안 돼, 이 새끼야.
00:14:28이 정도면 됐습니다.
00:14:30되긴 뭐가 돼?
00:14:31이딴 새끼는 더 맞아야 돼.
00:14:33형사.
00:14:35자, 다들 정리하시고.
00:14:38이 새끼.
00:14:47형!
00:14:49뭐야? 차검사한테는 소문 한대도 기상벨 울리는거야?
00:15:01와, 진짜 뭔데?
00:15:03에이씨, 괜찮아 선배?
00:15:05유나 괜찮아?
00:15:09괜찮으세요 검사님?
00:15:19동료들도 있는데 이렇게 불쑥 나타나시면 어떡해요?
00:15:23무슨 만화보이도 아니고
00:15:24살인범 잡기 전에 니가 뭔일 나겠으니까 당장 그만두자
00:15:29그만하시라니까요 제발!
00:15:32차검사, 너 지금부터 이 사건에서 손 떼
00:15:36저 말릴 수 없다는거 잘 아시지 않습니까?
00:15:46고집 못 꺾어요
00:15:50어머니!
00:15:55여기까지는 어쩐일로 영훈이 보러 오신거에요?
00:15:58검사장님 좀 보려고 영훈이는 온김에 잠깐 봤고
00:16:02자기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줄 알면서
00:16:05위험한 검사생활을 계속 하겠단다?
00:16:08정말 고집불통이야
00:16:10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으세요?
00:16:12평범하게 살고 싶어 하잖아요
00:16:14저한테는 당장 때려치울텐데
00:16:16영훈이 걔 로열 패밀리 알러지같은게 있어서 쉽진 않을거에요
00:16:20선민의식 없는건 좋은데 하는일이 위험하니까 그렇지
00:16:24사표 안내면 강제로라도 쉬게 해야지
00:16:27내가 불안해서 안되겠어
00:16:30집안 분위기 또 엄청 살벌해지겠는데요?
00:16:34근데 넌 요새 왜 집에 살았니?
00:16:37요즘도 기사가지고 영훈이랑 치격태격이야?
00:16:40제 직업상 어쩔수 없어서 그래요
00:16:42죄송해요 어머니
00:16:43그래도 우리 둘 사이에 뭐 문제는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00:16:47저 그럼 취재가 있어서
00:16:49집에 자주 좀 와
00:16:50내가 해주는 밥 좋아하잖아
00:16:52네
00:16:58기자정신이 투철한 이유는
00:17:00영훈이 형이 죽었을때
00:17:02영훈이 형이 죽었을때
00:17:05기자정신이 투철한걸까
00:17:08영훈이한테 열등감이 많은걸까
00:17:10둘 다 아닌거 같습니다
00:17:12그래도 음흉하게 앞에서 비유 맞추는거보단 낫잖아요
00:17:15네
00:17:23엄마
00:17:24경찰서 정문에 발만 살짝 담가도 제 손 붙은기라
00:17:28몰라
00:17:29잠시만요
00:17:31하하하하하
00:17:33아 뭐 대단한거라고 사진을 다 찍니
00:17:36어엿무라
00:17:38그래요 씻기전에
00:17:42알리바이 증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0:17:44아이고 감사하겠뇨
00:17:46당연히 해야될 일을 한것뿐인데요
00:17:48며칠상간으로
00:17:50식구들이 순서대로 경찰서 나들이하는걸 보니
00:17:54내가 굳이 몇자리 이장을 해야되나
00:17:56어쩌야되나 싶다
00:17:58죄송해요
00:17:59죄송은
00:18:00천하의 항우도 댕댕이 덩굴에 걸려 자빠질 때가 있다
00:18:04어깨 피해라
00:18:05니가 오면 죄짓나
00:18:08한이사
00:18:09이 동네 잡것들 몇마리가 대놓고
00:18:11지는 니 흉을 보고 댕기는 모양인데
00:18:13내가 이것들 기준이 확 꼬맵다
00:18:15엄마
00:18:16저 때문에 동네사람들이랑 싸우고 그러지마세요
00:18:19네?
00:18:20그래요
00:18:21남의 불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00:18:23여사님께서 모시는 세상의 모든 신들이
00:18:26알아서 혼내줄겁니다
00:18:28신이 할일이 있고
00:18:29인간이 할일이 있는 법이죠
00:18:31내가 이것들 의뢰조직을 평생 고민했지만
00:18:35흰머리 있는것 좀 보이소
00:18:37어디?
00:18:38아이고 이래
00:18:39정말 흰머리가 많이 났네요
00:18:42어쩌나
00:18:43나 미친다
00:18:46당장 염색해야겠다
00:18:47엄마 안해도 돼요
00:18:49나중에요
00:18:50나중이 어딨노
00:18:51우리 나이에는 지금 당장이 제일 중요한거다
00:18:54내일 죽을지 누가 우려할지
00:18:57아
00:18:58쌤 요거 좀
00:19:06때론 염색이 목숨보다 소중할 때가 있죠
00:19:09그런가봐요
00:19:16이쁘네
00:19:17역시 여자는 꾸미냐 안 꾸미냐에 따라
00:19:20이래 달라진다
00:19:22니 말마다 드라이 좀 해라
00:19:24누구만 하고싶나
00:19:26그놈 돈이 문제지
00:19:27안되지 그놈은 30% 디쉬해줄게
00:19:30원더위 원드라이 안좋나
00:19:32좀 더 깎자
00:19:3440% 해주면 할게
00:19:35넌 뭐 바닷물포과 장사하나
00:19:37다니야
00:19:39내 염색 좀 해둬
00:19:42왔나
00:19:48안녕하세요
00:19:49안녕하세요
00:19:53니
00:19:54마침 잘 만났데이
00:19:57뭐
00:19:58우리 진우가
00:20:00살인범
00:20:02그렇게 말한적 없는데요
00:20:04이게 어디서 살그면 개새끼도 아무리 갈 거짓말이라고 자빠진 너
00:20:08소주방 당구장 닥터치병원
00:20:10엄한데 돌아당기면서 아가리질 했잖아
00:20:14그게 아니고
00:20:15내가
00:20:16니한테 돈 빌려주고 고리 뜯으나
00:20:18아님
00:20:19니 서방이랑 붙어문나
00:20:20무슨 억하심정으로 멀쩡한 놈한테 살인자 만드는데
00:20:24화야 머리카락을 확 다 뽑아버릴까봐
00:20:26이 언니 뭐 대체 협박이군
00:20:28납치됐나
00:20:29협박
00:20:30뭘 잘했다고 말대꾸야
00:20:32아니 미친놈 같다
00:20:34냉수 묵고 이빨 빠진것처럼 어이 철리지
00:20:37그러니까
00:20:38똑같이 자식 키우면서 신발을 걷겠어
00:20:41인생
00:20:42똑바로 살라고
00:20:44진짜 별일이다
00:20:46저기 저기 저기
00:20:47처지니비라고 주저기를 랄랄라 거리며
00:20:48화 하나 거리냐
00:20:51자가 입이 좀 싸긴 하다
00:20:53그치잖아
00:20:54니도
00:20:56입 조심해라
00:20:57뭐 나한테 날리고
00:20:59앉아라
00:21:06근데
00:21:07염색은 안해도 되겠다
00:21:08응
00:21:09난 또 주쌤이 흰머리 늘었다 카더라
00:21:11빨리 염색해라
00:21:13오늘 주쌤이랑 저녁에
00:21:15엑스퍼 공원도 가야된다
00:21:20뭐
00:21:21꽁치축제때도 같이 가자 카대
00:21:24엄마야 뭔 이런 회개한일이다 이놈
00:21:27닥터주 웃긴데이
00:21:29꽁치축제는 내랑 가기로 했는데
00:21:31내삼아 그건 모르겠고
00:21:33우리는 약속했다 아이가
00:21:35이게 무슨 뜻이
00:21:36밥 처먹고 설사하고 잡아줄일이고
00:21:39장미야
00:21:40니네
00:21:41니네
00:21:42내가 게임이 안됐다
00:21:44뭐
00:21:45아 눈이 있으면 볼거 아이가
00:21:47닥터주
00:21:48하루 새끼를 우리집에서 밥먹고
00:21:50비가 오나
00:21:51눈이 오나
00:21:52자기 집처럼 들락거리는게 뭐겠노
00:21:55그 사람
00:21:56마음 가는 곳에 몸 가게 돼 있다
00:21:59니가 집에 밥집이니깐
00:22:00밥먹으러 가는기다
00:22:02밥은 날마다 먹어도
00:22:03머리는 날마다 못깎지
00:22:05저차
00:22:07그럼 꽁치축제 누구랑 갈건지
00:22:09오늘 우리들이 결판하면 내가
00:22:11결판?
00:22:17멸치똥 먼저 다 따는 사람이 이기는거다
00:22:21아니
00:22:22근데 내가 와우 니네 멸치똥을 따야되는데
00:22:25실랑
00:22:26그럼 말던가
00:22:29접수
00:22:32아 자 그럼 제가
00:22:34사회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00:22:36셋
00:22:37둘
00:22:38하나
00:22:39땡 하시면 따시면 됩니다
00:22:41반칙 하시면 안됩니다
00:22:43손가락 충분히 부시구요
00:22:45삼
00:22:46둘
00:22:47하나
00:22:48땡
00:23:09어?
00:23:10아니 니
00:23:11니
00:23:12반칙이다
00:23:13어?
00:23:14빨리
00:23:15셋
00:23:16엄마
00:23:17어이구 홍여사님
00:23:18괜찮으세요?
00:23:19아 저기
00:23:20물 좀
00:23:21아이고야
00:23:22진짜 낯설놓고
00:23:23창피하게 가지가지 한다
00:23:25지사에서 못보겠네
00:23:27됐다 니가 이기다
00:23:28꽁치축제 고마둘이 가라
00:23:30어?
00:23:31어?
00:23:32어?
00:23:33어?
00:23:34어?
00:23:35어?
00:23:36어?
00:23:37아
00:23:40근데 출생
00:23:41나이로보나 외모로보나 내가 앞선인데
00:23:44그곳을 선택하는게 그렇게 어려워요
00:23:46아뇨
00:23:47그게 아니라
00:23:48그 진우씨가
00:23:49네?
00:23:52아 그
00:23:53진우씨가 평소에 저를
00:23:54살뜰하게 챙겨주지 않습니까?
00:23:56그래서 그 홍여사님을
00:23:58자주 만나다 보니까
00:24:00그래서
00:24:01내는
00:24:02겨드랑이 남자 별로 믿어
00:24:04됐어요
00:24:05아 저 피 의사님, 피 의사님?
00:24:08아 진짜, 나 지금 뭔가 내 병원에
00:24:11아 그래요? 아유 큰일 났네
00:24:13그럼 우선 저 병원으로 빨리 옮겨줍시다
00:24:15엄마
00:24:16자, 어서
00:24:19으악, 눈이, 눈이 안생긴다
00:24:36이 비서님,
00:24:38제 일거수일투족 어머님께 보고드리는 거 다 압니다
00:24:42죄송합니다
00:24:43앞으로는 자제 좀 부탁드려요
00:24:45오늘 미국 가는 것도 물론입니다
00:24:47아, 네
00:24:50어, 고영조 감사
00:24:52나 지금 공항 가는 길이야
00:24:53배민규 절대 못 빠져나가도록
00:24:55증거 자료들 꼼꼼하게 챙겨주고
00:24:57알았어, 조심히 다녀와
00:24:59아, 그리고
00:25:00나 없는 동안 내 험담은 사절이다
00:25:02아, 그렇게 걱정되면
00:25:03도청장지를 해놓고 가던가요
00:25:06몰랐구나?
00:25:07이미 해놨는데 도청장지
00:25:16차검사
00:25:18사무실에 도청장지 해놓고 갔나 봐
00:25:22앞으로 차검사 흉 불 사람들은
00:25:24밖으로 나가서 씹도록 하세요
00:25:27네, 오진성입니다
00:25:31뭐라고요?
00:25:35정말 죄송합니다
00:25:37그날은 은별 누나가 부탁해서 어쩔 수 없이
00:25:41그러니까
00:25:42이은별 동영상 찍어준 게 본인이 아니라?
00:25:45네
00:25:46이것은
00:25:47은별 누나가
00:25:48이은별 누나가
00:25:49이은별 누나가
00:25:50이은별 누나가
00:25:51이은별 누나가
00:25:52이은별 누나가
00:25:53이은별 누나가
00:25:54이은별 누나가
00:25:55이거 허위 진술의 수사방해야 알아요?
00:25:58아니 그게
00:25:59제판 정후회 다른 곳에서 한 진술은
00:26:01무�zie능죄로 처벌할 수 없습니다
00:26:05저 혹시
00:26:06제판 때 증인석에 앉는 게 부담스러워서 그래요?
00:26:09증언은 비공개로 돌릴 수도 있고
00:26:12심병보호 확실하게 해줄게요
00:26:14아니, 그런 건 아니고
00:26:16거짓말 하면 안 될 것 같아서요
00:26:20혹시 누가 협박이라도 했나?
00:26:21진짜 그런 건 아닙니다
00:26:23일이 더 커지기 전에 사실대로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00:26:28정말 죄송합니다.
00:26:30저희는 그만 일어나겠습니다.
00:26:33더 물을 게 있으면 앞으로 변호인이 저한테 연락 주십시오.
00:26:38가시죠.
00:26:54그 남자 배우 요즘 여기저기 캐스팅 많이 되는 라이징 스타던데?
00:26:59배민규 아버지가 뒤에서 작업했겠지 뭐.
00:27:02한참 뜨는 중인데 이은별이랑 스캔들 터뜨리겠다고 협박이라도 해봐.
00:27:06배우 인생 순식간에 나락인데 안 넘어갈 수가 없겠지.
00:27:10어쨌든 그놈 징수를 패싱하고 무조건 달릴 순 없잖아.
00:27:14배민규, 우리가 진짜 헛발질 한 걸까?
00:27:20야, 고영주.
00:27:22수사는 원래 냉탕, 온탕, 일일일비.
00:27:25날마다 좋을증이야.
00:27:27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범인 잡을 때까지 절대로 지치지 않는다.
00:27:31오케이? 힘내!
00:27:34오케이.
00:27:37여기 산 거 있네.
00:27:43아, 오진우 씨가 칼값 보낸 레몬트리 통장 실명이 이미진이네요.
00:27:50이미진.
00:27:52이미진이요?
00:27:54이미진?
00:28:01맞네.
00:28:03배민규 치과 간호조무사 이성룡. 이성룡 문화야.
00:28:06치과 간호조무사?
00:28:09전 어제까지 휴가여서 오늘 출근했습니다.
00:28:13휴가라고 해봐야 집에서 게임만 했지만요.
00:28:17그 친구?
00:28:22어, 유 경사.
00:28:23레몬트리가 접속한 IP 주소지 PC방이었는데요.
00:28:26PC방 사장하고 알바생 모두 배민규는 본 적이 없다네요.
00:28:31PC방 위치는?
00:28:32주소요? 혹시 주소가 어떻게 되죠?
00:28:37명신동 42-6번지입니다.
00:28:42어, 이성룡 집주소가 42-9번지. 그 근처인데.
00:28:47야, 이거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
00:28:49유 경사, 일단 이성룡 먼저 확보부터 하자.
00:28:52집주소 보낼 테니까 바로 이동해. 나도 출발할게.
00:28:55야, 넌 그동안 이성룡 머리카락 하늘까지 샅샅이 짚어봐. 오케이?
00:28:58오케이.
00:29:01오 형사님 은근히 사령관 스타일이시네요.
00:29:05누가 사령관이면 어때요. 우리 어차피 한 팀인데.
00:29:09좀 예민하시다.
00:29:12며칠째 집에 안 들어왔어.
00:29:15그럼 혹시 비상키 같은 거 있죠?
00:29:17없는데.
00:29:18수사 절차상 따고 들어가야 되겠는데요.
00:29:21뭔 소리야. 왜 내 집 문을 함부로 따?
00:29:24경찰 직무집행법 중이에요. 위험 방지를 위해서 판단에 따라 땅이나 건물에 강제로 출입을 할 수가 있거든요.
00:29:30지금 우리가 살인사건 수사 중이라.
00:29:32안 돼, 안 돼. 나 그런 법 몰라.
00:29:35왜, 왜, 왜. 무슨 일이야?
00:29:38비상키도 없고 강대준이도 반대하네요.
00:29:43야, 근데 우리 이모 되게 멋쟁이시다.
00:29:47아니, 근데 잠깐만.
00:29:49에헤이, 도락이 너무 구령이다. 구려.
00:29:54이모, 우리가 지문인식까지 되는 최신형을 하나 달아줄게.
00:29:58새걸로.
00:29:59새걸로?
00:30:00그럼. 이모처럼 아주 고급지고 멋진 놈으로 달아줘.
00:30:05진짜?
00:30:06지금 당장. 오케이?
00:30:08오케이.
00:30:12대학가 되네.
00:30:53김상아.
00:31:04김상아.
00:31:13이성민 이 자식아.
00:31:23뭐야, 그거.
00:31:46차검.
00:31:47차부터 돌려야겠는데?
00:31:50이성명, 41세.
00:31:52전직 요리사 출신의 성범죄 정가 2범이에요.
00:31:55키, 몸무게, 신발 사이즈까지 모두 범인 프로파일과 동일하네요.
00:32:00특히 이런 사진들은 살해 현장에 있던 사람만이 찍을 수 있는 겁니다.
00:32:06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요?
00:32:09잠깐. 지금 막 우진에서 보내온 건데.
00:32:133차 사건 당일이야.
00:32:203차 사건 당일에 이성룡이 우진에 있었네?
00:32:24그럼 이성룡이 배민교 차를 타고 우진을 갔다?
00:32:28이성룡이 범인일 확률이 상당히 높네요.
00:32:32자, 일단.
00:32:33우린 이성룡부터 확보해야 합니다.
00:32:35육경사.
00:32:36네.
00:32:37이성룡 긴급수비 내리고 서초경찰서에 이성룡 검거 특별반 지원 요청하세요.
00:32:41네. 공개 수사 전환인가?
00:32:46이 시간부로 공개 수사로 전환합니다.
00:32:49오케이.
00:33:05영주야.
00:33:08배민교.
00:33:11진짜 내가 고집 피운 걸까?
00:33:13너무 자책하지 마. 진범만 잘면 돼.
00:33:20영주야.
00:33:25뉴스 속보입니다.
00:33:26연쇄살인 피의자인 40대 남성이 경찰의 체포를 피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00:33:32오늘 오후 검찰이 도주한 연쇄살인 피의자를 긴급수비했습니다.
00:33:36올해 한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도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33:41검찰은 대대적인 체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피의자의 행방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33:46해당 수배자는 올해 한국을 뒤흔들었던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며
00:33:51피의자를 목격하신 분은 즉시 검찰이나 경찰로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0:33:56재범의 우려가 있어 시민들의 제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00:34:16연쇄살인 피의자
00:34:47음
00:34:56어 여보세요
00:34:58뭐? 제보 문자?
00:35:00어디에 있다고?
00:35:02오케이 일단 주소 좀 문자로 넣어줘. 땡큐
00:35:06근데 또 허탕은 아니겠죠?
00:35:09우리 일은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알잖아
00:35:12그러게요 그럼 일단 찍어 먹으러 가 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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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7:04유동석 계산!
00:37:06이성룡이 남긴 친필 유서입니다.
00:37:08필적 감정 맞췄고요.
00:37:10새 건의 사례를 자백하고 용서를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00:37:14도주 준비까지 한 놈이 유서까지 쓰고 왜 죽냐고?
00:37:17유서는 위장 자살용일 거고...
00:37:19해외로 티려고 했겠지.
00:37:21해민규 공범 가능성은?
00:37:23자백한 살인 내용이 아주 구체적이고 딱 맞아 떨어집니다.
00:37:26그 유서가 범인의 최종 진술이네요.
00:37:28그렇죠.
00:37:29그럼 끝난 건가요?
00:37:32네, 보고도 올린 상태에요.
00:37:35그동안 고생 많았다.
00:37:44채영은 언론 브리핑까지 부탁한다.
00:37:46네.
00:37:47그리고 끝나고 회식이다 전원 참석.
00:37:51네.
00:37:541, 2, 3차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은 이성영으로 밝혀졌습니다.
00:37:59사마일보 박경 기자입니다.
00:38:01용의자가 사망하면서 최종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00:38:05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찬인 용의자를 범인이라고 확신하는 겁니까?
00:38:10확신합니다.
00:38:12이유는요?
00:38:15범인이 남긴 침표 유서입니다.
00:38:18그리고 증거는 넘쳐나서 다 얘기하려면 밤새도 모자랄 것 같은데
00:38:23어떻게 기자님들 시간 괜찮으시겠습니까?
00:38:29맛있게 드세요.
00:38:31감사합니다.
00:38:32범인이 남긴 침표 유서입니다.
00:38:34그리고 증거는 넘쳐나서 다 얘기하려면 밤새도 모자랄 것 같은데
00:38:39어떻게 기자님들 시간 괜찮으시겠습니까?
00:38:49자 다들 수고 많았습니다.
00:38:51한잔합시다.
00:38:52역시.
00:38:59떡거미니 뭐니 욕만 먹다가 간말에 칭찬이 쏟아진다.
00:39:03사람들이 연쇄살인범보다 차영훈 너한테도 관심있어.
00:39:08어쨌든 고생했어.
00:39:09자 한잔 마다.
00:39:12또 술 안하지 않습니까?
00:39:13누가 몰라?
00:39:14이런 날은 잔이라도 받아.
00:39:16흑기사 고검도 있잖아.
00:39:20무슨 흑기사입니다.
00:39:21무슨 흑기사입니까?
00:39:22흑기사 고가운 나갑니다.
00:39:24우리 차영훈 선배 흑기사는 이제부터 내가 합니다.
00:39:30양검.
00:39:37나 때는 말이야.
00:39:38근데 차검사는 이 좋은 술을 대체 왜 안 마시는 거야?
00:39:42좀 특이하죠?
00:39:44밖에서는 밥도 함부로 안 먹고 도시락 사 다니잖아요.
00:39:48있는 집 자식이라 평범한 사람들이 먹는 걸 싫게 하는 거야?
00:39:51그러게 하겠어요.
00:39:53젊은 친구가 운전기사나 달고 다니고 말이야.
00:39:56그래봤자 같은 하늘 아래서 똑같이 매운 드링크 하시는데 희망 떨기는.
00:40:00지난번에 한 대 맞으니까 시계 울리는 거 봤지?
00:40:03지가 무슨 황제도 아니고.
00:40:05아무튼 미국 왔냐.
00:40:07부러우면 지는 건데.
00:40:10부럽기는 개뿔.
00:40:12좋으면 당신이나 가지세요.
00:40:14회장님.
00:40:16그래도 차영훈 검사가 최애 검사라고 쓴 기자는 저밖에 없습니다.
00:40:20야, 검찰 바보 만든 기사 쓴 것도 너잖아.
00:40:24그런 건 좀 잊어버려라.
00:40:31오죽하면 기레기라고 부를까?
00:40:40왜?
00:40:41할 말 있나?
00:40:44할 말 있으면 따로 밖으로 나오든가.
00:40:47있는데.
00:40:51없어요.
00:40:54자, 안 좋은 건 다 잊고 오늘은 다 같이 한잔하자.
00:41:00네.
00:41:01우리 형사님 고생 많았어.
00:41:12고생하셨습니다.
00:41:14그래.
00:41:17형, 고마워.
00:41:19고생했어.
00:41:20언제 내려와?
00:41:21맛있는 거 해줄게.
00:41:23땡큐.
00:41:24알았어, 인마.
00:41:36뭐해?
00:41:38어.
00:41:40그냥.
00:41:41기분이 좀 그렇네.
00:41:46왜?
00:41:48갑자기 해결된 상황이 좀 낯설어서.
00:41:54무슨 뜻일까?
00:41:56만약에 이성용이란 진범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00:42:02우린 어떻게 됐을까?
00:42:05실패한 적 없던 내 커리어는 엄청 큰 스크래치가 났겠지.
00:42:11난 깡치 사건 책임지고 지방으로 쫓겨나고.
00:42:15오진우 씨는 아직도 용의자로 의심받을 수도 있고.
00:42:26아, 근데 갑자기 웬 센티멘탈?
00:42:29그러게.
00:42:30뭐.
00:42:31그냥 그렇다고.
00:42:34하지만.
00:42:36행운의 신은 우리 편이니까.
00:42:38오늘은 맘껏 누리자.
00:42:59차용이.
00:43:00내 기사 좀 봤어?
00:43:02아니.
00:43:03아, 좀 읽어보지 그랬어.
00:43:05난 칭찬하는 기사는 억울해 봐서 싫더라.
00:43:09아이, 진짜.
00:43:10내가 간만에 미사여고까지 동원해갖고 칭찬을 쫙 풀었는데
00:43:15왜 이렇게 사람의 호의를 무시하냐?
00:43:18정도껏만 해.
00:43:19호의는 바라지도 않으니까.
00:43:21넌 참 아쉬울 거 없어.
00:43:23뭐?
00:43:26야.
00:43:27아, 그런 뜻 아니잖아.
00:43:32아.
00:43:33야, 그나저나 너 나한테 맞은 데는 괜찮냐?
00:43:36야, 나 그거 때문에 어머니한테 후추넣는 줄 알고 완전 쫄았잖아.
00:43:40야, 당연히 괜찮지.
00:43:42네 주먹이 생각보다 약하더라.
00:43:44그래?
00:43:45아, 이거는.
00:43:46야.
00:43:47야.
00:43:48야.
00:43:49야.
00:43:50야.
00:43:51야.
00:43:53아, 이거 운동을 좀 더 해야되나.
00:43:57야, 넌.
00:43:58그 오 형사한테 맞은 데는 괜찮아?
00:44:00아, 진짜 며칠째 씹지는 못하고 있다.
00:44:02야, 뭐야 그 새끼 진짜.
00:44:04왜 이렇게 무댓고 온 거야?
00:44:05근데.
00:44:07능력 있어.
00:44:08뭐.
00:44:09우리랑 결은 다르지만.
00:44:12우리?
00:44:14응.
00:44:15왜?
00:44:16아, 또 이렇게 차용호 검사님이 우리라고 딱 해주니까
00:44:19그레이드가 막 업되는 느낌?
00:44:21어? 좋은데?
00:44:22야, 이런 식으로 엄마 좀 하지 말라고 진짜.
00:44:26알았어.
00:44:28야!
00:44:29야!
00:44:30야!
00:44:31택시!
00:44:32자!
00:44:35이 새끼 죽여라!
00:44:38야!
00:44:41택시 택시 택시.
00:44:44저 저 외계인.
00:44:45술도 못하면서 무슨 흑기사야, 흑기사가.
00:44:47왜.
00:44:48귀엽잖아.
00:44:49너 어디 아프냐?
00:44:50귀여워 저게?
00:44:51저 오형사
00:44:55동생 일은 내가 사과할게요
00:45:00그럼 나중에 진호한테 정식으로 한턱 쏟으면
00:45:04뭐 그러죠
00:45:06아 오늘이 경찰서 수면실에서 자는 마지막 밤이겠네요
00:45:10그렇겠지 그럼 들어가세요. 영주야 가자. 발해 다줄게 갈게
00:45:16나 영주랑 한 잔 더 하기로 했는데.
00:45:22어?
00:45:23영주야 너 피곤해 보이는데 오늘은 그냥 들어가지.
00:45:28차검사도 같이 가면 좋을텐데 술을 못해서 아쉽네.
00:45:33그럼 우리 환자 실례.
00:45:36미안 선배.
00:45:47잘난 아들 덕에 니 엄마 갑자기 대한민국 맹모까지 되셨다.
00:45:53여기저기서 인터뷰하자고 아주 난리래.
00:45:55병원까지 기자들이 찾아와서 아주 시끄러워.
00:45:58병원까지요?
00:45:59성가셔.
00:46:00금방 조용해질겁니다. 언론들 워낙 댐비근성이라.
00:46:04영훈아 이제 검찰일 관두고 미국가자.
00:46:08니 엄마 요즘 내내 너 미국 보낼겁니다.
00:46:11어쩌죠? 전 이 일이 정말 재밌고 좋은데.
00:46:16더는 못 기다려. 우리에겐 더 중요한 일이 있잖아.
00:46:20넌 혼자 몸 아니야. 우리 집안의 미래가 너한테 달렸어.
00:46:24싫든 좋든 우리 아들로 태어난 이상 니가 짊어져야 할 숙명이야.
00:46:28엄마 말대로 더 늦기 전에 MBA 수료하고 경영 참가하자.
00:46:34제가 그만둬야겠다는 판단이 들면 그때 말씀드리겠습니다.
00:46:42일어날게요.
00:46:44예.
00:47:05형. 어쩐 일이에요?
00:47:12유 회장님 앞에서 마마보이라는 표현 썼어?
00:47:15아. 뭐 어머니가 그러세요?
00:47:19섭섭하시던 모양들아.
00:47:21가뜩이나 사건 때문에 예민한데 지금까지 찾아오시는 바람에.
00:47:24사건 잘 해결됐던데.
00:47:26늘 그렇듯이 제가 하는 일이잖아요.
00:47:29일이 그렇게 재밌어?
00:47:31형. 그만두라는 얘기는 사양하겠습니다.
00:47:36좀 전까지 듣고 왔어요.
00:47:37조만간 라운딩에 놀자고.
00:47:39오. 그건 콜. 옷 갈아입을게요.
00:47:43차영훈.
00:47:48아직 안 죽었네. 잘 자라.
00:47:51형도요.
00:47:56뭐야. 술도 더 마실 것도 아니면서 왜 잡았대?
00:48:01내가 너 데려다 주려고.
00:48:07야. 고영주.
00:48:09왜.
00:48:10나랑 결혼할래?
00:48:12어?
00:48:14야. 야. 야. 야.
00:48:17아. 그렇다고 온몸으로 거부하냐. 사람 무한하게.
00:48:20야. 너랑 나랑 결혼하면 근친상관이야.
00:48:24어?
00:48:25사돈의 팔춘까지 엮인 사람 하나였는데 근친상관은 무슨.
00:48:29뭐. 피가 섞여야지만 가족이니?
00:48:31아. 여기 사고방식 천스럽기는.
00:48:34넌 걸핏하면 가족일 없이도 도망치더라.
00:48:36아. 내가 자꾸 헛소리하니까 그러지.
00:48:39가. 빨리.
00:48:44아. 근데 구두는 왜 자꾸 말썽이야. 저번에도 그러더니.
00:48:49아. 줘봐.
00:48:52아. 뭐야. 버릴 때 다 됐구만.
00:48:55야. 넌 검사식이나 돼서 뭐 이딴 걸 신고 다녀.
00:48:59안 되겠다. 진우 카메라 사는 김에
00:49:01네 구두도 내가 죽이는 걸로 하나 사줄게.
00:49:04내놔.
00:49:06비싼 돈 주고 샀단 말이야.
00:49:08뽕 뽑아야지.
00:49:14어펴.
00:49:15뭐야.
00:49:17됐어. 싫어.
00:49:18가자.
00:49:19가. 빨리.
00:49:20간다.
00:49:29아이. 참 안 됐네.
00:49:31가만히 있어.
00:49:33언제 또 내 등에 어펴볼래?
00:49:35어필 수 있을 때 실컷 어펴라.
00:49:38아. 그래. 좋다.
00:49:40내가 언제 오지상 등에 어펴보냈냐.
00:49:42어. 오지상. 등 아주 쓸만한데.
00:49:49꽉 잡아.
00:49:50좋았어.
00:49:52간다.
00:49:53하하하하.
00:50:01표창장. 경사 오진성.
00:50:05귀하는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살인범을 검거하여
00:50:09국민의 생명을 지켜내고 경찰의 위상을 두높였으므로
00:50:131계급 특징과 함께 표창하여.
00:50:20충성.
00:50:24경박. 육정태.
00:50:29경위. 오진성.
00:50:32충성.
00:50:49오. 승진. 베이비.
00:50:51오. 오. 승진. 베이비.
00:50:53예. 승진. 승진. 승진.
00:50:58옳지.
00:51:11어. 사진 봤냐?
00:51:13형 승진했다. 이제 서초경찰서 오진상 경사야.
00:51:20나도 고향 가고 싶지.
00:51:22근데 나 없으면 안 된다고 다들 난리인데 어쩌냐.
00:51:25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하자. 이따 끊어.
00:51:29좋았어.
00:51:30아이 깜짝이야.
00:51:33별일 안 잊혀가더니 무지하게 좋은가봐요.
00:51:37상을 받았으면 맞짱 붙여주는 게 예의지.
00:51:40안 그러면 상을 준 경찰청장님이 얼마나 무한하겠어.
00:51:43어. 그러시던가요.
00:51:46이야. 멋지네.
00:51:49에이 파트너. 같이 가.
00:51:56어. 이거다. 이거 얼마입니까?
00:51:59이 제품 프로피션으로 하면 2천 정도 나옵니다.
00:52:03에?
00:52:05야. 너무 비싸다.
00:52:07나랑 반팅하자.
00:52:09됐어. 시원하게.
00:52:116개월. 네. 금방 준비해드리겠습니다.
00:52:16와.
00:52:17참. 이 구두도 사야지.
00:52:19아저씨구. 아주 지름신이 낙선네.
00:52:22너 강남에서 근무하는 게 무슨 로또 당첨이냐?
00:52:25정신 차려.
00:52:26기분이잖아.
00:52:27그리고 가족끼리 구두 한 켤레도 못 사주냐?
00:52:30물론 가족이라서 사준 건 아니지만.
00:52:32그래? 그럼 난 됐고.
00:52:35아. 알았어. 가족 맞아.
00:52:37오빠가 하나 죽이는 걸로 사줄게. 됐어?
00:52:41네. 오빠.
00:52:42아.
00:52:49최근 몇 달간 부정맥이 3차례 발생했고 호흡곤란 증세도 난차려 보였습니다.
00:52:54역시나 관상 동맥 우회술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네요.
00:52:58심부전축으로 발전할 가능성은요?
00:53:0085%입니다. 늦어도 1년 안에는 수술 받아야 합니다.
00:53:05하.
00:53:07이 정도 컨디션이면 수술은 가능하겠죠?
00:53:11그럼요. 환자분 관리로 워낙 잘했으니까요.
00:53:16오랫동안 기다렸는데.
00:53:21이제 생명연장 프로그램 시작하죠.
00:53:25예.
00:53:40고마워요.
00:53:44내일 휴가 간다면서요?
00:53:46네.
00:53:54비 예보가 있던데.
00:53:55그래서 일부러 잡았습니다. 비 오는 날 낚시하는 묘미가 있으니까요.
00:53:59그래요. 잘 다녀와요.
00:54:03정 팀장. 휴가 갔다 오면 우리 진짜 독주 한잔 합시다.
00:54:08알겠습니다.
00:54:10네.
00:54:25우리한테 정 팀장이 있어서 참 다행이야.
00:54:29그래요. 신의를 알고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요.
00:54:40네.
00:54:58다녀왔습니다.
00:54:59어.
00:55:00야.
00:55:01우리 뭐 참 오랜만이다.
00:55:05태풍이라 내일 배 안 나가잖아요.
00:55:07며칠 장사할 재료랑 형 좋아하는 거 좀 샀어요.
00:55:10용준아도 같이 온다니까 추쌤도 불러서 저녁 같이 먹으려고.
00:55:15어쩌지? 우리 오늘 추쌤이랑 영화 보고 데이트하기로 했는데.
00:55:19그러세요?
00:55:20왜? 늙은 엄마 연애질하는 게 웃음이 나?
00:55:23아니요. 엄마가 행복해 보여서 진짜 좋아요.
00:55:27아이고 이쁜놈. 오늘은 형하고 젊은 것들끼리 회포 풀어라잉.
00:55:33네. 다녀오세요.
00:55:34어야.
00:55:35네.
00:55:37네.
00:56:00갑자기 웬 호출?
00:56:01아 나 오늘 영지랑 우진 내려가기로 했는데.
00:56:05서장님이 직접 우리 둘만 불렀어요.
00:56:07그래요? 아 어쩌나.
00:56:10적응 안 되면 오 형사는 그냥 스타일대로 쌩 까고 내려가던가요.
00:56:18나만 빠지면 모양새가 좋을까?
00:56:21아유 적응하는 속도 봐라 아주 그냥.
00:56:24서울 사람 다 됐네요.
00:56:26내가 좀 빨라.
00:56:28뭐든 저숙해요.
00:56:32뭐 왔네요.
00:56:35아 오늘 밤까지 서류 작업 못 엇떨어짐.
00:56:39우진 내일 가면 안 될까?
00:56:44할 수 없지 뭐.
00:56:45야 돼지 진호야. 내일 아침 일찍 갈게.
00:56:48맞는 거 많이 준비했어?
00:56:49형 올 때쯤 통발에 넣어둔 돌과자미만 가져오면 돼.
00:56:53물회는 최대한 싱싱하게 먹어야 좋잖아.
00:56:55그치. 물회가 형아 최애 음식인데 예의를 갖춰줘야지.
00:56:59일단 전복찜이랑 먼저 만들어서 사진 좀 올려봐.
00:57:03눈으로라도 먹게.
00:57:04어 그래 진호야 사진 좀 올려봐.
00:57:06눈여기라도 좀 하게.
00:57:08진호 솜씨 너무 그립다.
00:57:09알았어요.
00:57:10야 우진상 너 술 적당히 마셔라.
00:57:13내일 아침 일찍 갈 거니까.
00:57:15알았다고.
00:57:16표창장 잉크도 안 말랐는데 숙취운전 할까?
00:57:19너 그 표창장 되게 자랑스러운가 보다.
00:57:22알다시피 내가 상이 이딴 거 타고는 좀.
00:57:25아니 많이 소원한 인생이었잖냐.
00:57:27그래 이해한다.
00:57:28형 진짜 축하하고 그럼 우리 내일 봐요.
00:57:32고맙다 내일 보자.
00:57:33내일 봐.
00:57:34수고.
00:57:57티 많이 나네.
00:58:02사장님이 좀 늦으시네.
00:58:04그러게요.
00:58:05약속은 칼인데 일정이 엉켰나?
00:58:08설마 우진으로 다시 내려가라 뭐 그딴 소리하는 건 아니겠죠?
00:58:12에이 설마요 표창장까지 가던데.
00:58:15근데 고향 가고 싶다면서요?
00:58:20그럼 나야 고향 내려가고 싶지.
00:58:23아 진짜요?
00:58:24그럼요.
00:58:25그럼요.
00:58:26그럼요.
00:58:27그럼요.
00:58:28그럼요.
00:58:29그럼 나야 고향 내려가고 싶지.
00:58:35야 여기 근데 되게 비싼 식당 같은데 맛은 있으려나?
00:58:39왜냐면 난 살면서 단 한 번도 우리 진우가 만든 음식보다 맛있는 걸 먹어본 적이 없거든.
00:58:45에이 설마요.
00:58:46원래?
00:58:47한 번 볼래요?
00:58:48참 사람 말을 안 믿고.
00:58:51보세요.
00:58:54이걸 진짜 진우 씨가 한 거예요?
00:58:56아 그렇다니까.
00:58:57대박.
00:58:58완전 미슐랭이야 미슐랭.
00:59:00손님 오셨습니다.
00:59:05오셨습니까?
00:59:07응.
00:59:15네 엄마.
00:59:17아 초 쌤 물 해드시고 싶으시대요?
00:59:20당연히 해드려야죠.
00:59:22네 준비해놓을게요.
00:59:28네.
00:59:58사장님을 위하여.
01:00:22서장님이 따라주시니까 더 단 것 같습니다.
01:00:25사장님 이번엔 제가 우진표 폭탄주 한 잔 말아드리겠습니다.
01:00:29좋아.
01:00:40사장님.
01:00:41충.
01:00:42선.
01:00:44이거였어?
01:00:56그 내 여자 대단하다고 말해줘.
01:01:00난 이미 오래됐어.
01:01:03그 내 여자의 여신 만나러.
01:01:16아 100점 나왔으면 되는데.
01:01:19잘 나왔는데요?
01:01:20언니 점수 높으면 무조건 이기는 거대.
01:01:23진 사람은 절대 주사 맞을 거에 뜻되게 없기.
01:01:25알았지?
01:01:26응.
01:01:27알았다.
01:01:28자 언니 네 차례다.
01:01:53오.
01:02:23그래.
01:02:24그래.
01:02:25그래.
01:02:26그래.
01:02:42진지다 응.
01:02:43이거 기계 고장이다 이거.
01:02:44다시 하자.
01:02:46아이고.
01:02:47난 참 둘이.
01:02:48게임 끝.
01:02:49승복해라 마.
01:02:50안 한다.
01:02:51내 기분 나빠서 갈란나?
01:02:53또 반칙하는 거 봐라.
01:02:55언니는 이런 인생 자체가 반칙이데이?
01:02:57몰라! 갈 거다!
01:02:58아, 여사님. 여사님.
01:03:00이대로 가시면 안 되시죠.
01:03:02피호사님, 우리 3세판 합시다. 응?
01:03:05딱 한 판을 끝내기로 했잖아요.
01:03:07가서 얼른 물회도 드셔야지.
01:03:09아니, 그 물회는 조금 이따가 먹어도 되지 않겠습니까?
01:03:14원래 승부는 3세판.
01:03:15네. 그렇죠?
01:03:173세판. 오케이?
01:03:223세판.
01:03:24하나만 게임인데 그러지 뭐.
01:03:26네. 아주 멋진 승부입니다.
01:03:28먹으러 가요. 내 차례다.
01:03:30아, 그럼.
01:03:31그래.
01:03:52갑니다. 갑니다.
01:03:54가자.
01:03:57타이타닉.
01:04:52타이타닉.
01:04:53타이타닉.
01:04:54타이타닉.
01:05:11판나. 판나. 판나.
01:05:13기계 고장 났다.
01:05:15멀쩡하다.
01:05:16이제 배터리 나오나?
01:05:18진짜.
01:05:19진우야. 엄마 왔다.
01:05:22와우.
01:05:23지금 희망한다고 상처를 입은 거 봐라.
01:05:26막걸리도 여기 있네.
01:05:27진우야.
01:05:29어?
01:05:30야가 문도 다 열어놓고 어디 갔지?
01:05:32물회라고 통발에 고기 가지러 갔나 보지.
01:05:35그랬나?
01:05:41여보세요?
01:05:43예. 맞는데요.
01:05:48예?
01:05:50뭐라고요?
01:05:53아이고.
01:05:54오 형사. 문 좀 조심하셔야 돼.
01:05:55아이고.
01:05:56아이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01:05:58턱 조심하시고요.
01:05:59아이고. 머리 조심하시고.
01:06:01고생하셨습니다.
01:06:02닫겠습니다.
01:06:03안녕히 가십시오.
01:06:10고생했어.
01:06:11우리는 들어갑시다.
01:06:12멋져.
01:06:16아. 우리 홍 회사.
01:06:19야. 왜 또 왜 그러는데.
01:06:36어?
01:06:40진우가?
01:06:48진우야.
01:07:12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거죠?
01:07:14의식이 돌아올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01:07:16정확하게 사고가 맞아?
01:07:18이 자식이 미쳤나 지금.
01:07:20나 좀 당장 들어와.
01:07:21진우. 예전에 내 목숨 살렸어.
01:07:24진우는 일어난다.
01:07:26반드시 일어나.
01:07:27나 미국 연수 가게 됐어.
01:07:29다음주에 떠나.
01:07:30난 오랫동안 널 가족이라고 생각해왔는데.
01:07:33가족이요?
01:07:36진우 뜻대로 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