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넘어지는 바이든도 택했다…나이키 집어삼킬 '못생긴 운동화' [비크닉 영상]

  • 그저께
  ■ b.트렌드
 「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일들도 반복되면 의미가 생깁니다. 일시적 유행에서 지속하는 트렌드가 되는 과정이죠. 트렌드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망과 가치를 반영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모호함을 밝히는 한줄기 단서가 되기도 하고요. 비크닉이 흘러가는 유행 속에서 의미 있는 트렌드를 건져 올립니다. 비즈니스적 관점에서는 물론, 나아가 삶의 운용에 있어서 유의미한 ‘통찰(인사이트)’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근 운동화 한 켤레만으로 나이키∙아디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미국 아웃도어 기업 ‘데커스’가 보유한 ‘호카(HOKA)’입니다. 칼 멜처, 짐 위슬리 등 마라톤 선수들은 물론이고 해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플루언서 카일리 제너, 배우 리즈 위더스푼 등 수많은 유명인이 이 신발을 신으면서 국내외 러너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호카는 2009년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 출신의 니코머무드와장 뤼크디아르가 만들었습니다. 2013년 인수 당시 매출은 3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2년 10년 만에 14억1000만 달러까지 뛸 만큼 급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카 브랜드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장만식 조이웍스 부사장도 “데커스 그룹 내 호카 매출 비중이 과거 11%에서 지난해 42%까지 뛰면서 그룹 내 스포츠 브랜드 전문 경영인까지 둘 정도로 호카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했습니다. 데커스는 현재 나이키∙아디다스에 이어 전세계 신발 전문 제조사 시가총액 3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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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6595?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