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원희룡 캠프 합류 비하인드 공개

  • 27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호준석 대변인님. 이천수 씨가 사실 총선 과정 내내 여러 한 쪽에서부터 비판을 정말 많이 받아서 이것을 정말 속 시원히 해명하고 싶었던 모양이에요. 아내가 미쳤다고 하는데도 당이 아니라 사람보고 도운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유튜브에 올렸더라고요.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일단 저는 당 대변인 입장에서 이천수 선수께 참 수고하셨다, 고맙다, 죄송하기도 하다, 그런 말씀드리고 싶고요. 저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저도 이제 선거를 치러보면 저희 당을 지지하시는 지지자들이 이제 전철역에서 인사하고 있거나 이러면 오셔서 약간 1번이야, 2번이야 이렇게 하시거나 아니면 귓속말로 2번 찍었어, 이렇게 하시는데. 무언가 약간은 눈치 보는 듯한 그런 기류가 있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기류라고 생각하는데. 셀럽들도 민주당 좌파 정당 지지하면 개념 연예인이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격렬하게 우파들이 항의하거나 그런 일은 사실 별로 없습니다.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그러니까 부인이 미쳤나, 이런 이야기를 얼마나 걱정이 되면 했겠습니까. 저는 이제 우리 사회 약간 과거부터 마치 좌파 진보가 공정과 정의와 약자를 위한다, 이런 개념들이 있는데.

사실 저는 이미 좌파 정당이 공정 대신에 내로남불이 됐고 정의 대신에 자기 일을 먼저 챙기는 정당이 됐고. 약자가 아니라 가진 자들을 대변하는 정당이 된지 오래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가치를 이제 보수정당이 그 가치를 가져와야 한다. 그래서 30대, 40대, 20대한테 매력적인 정당. 그리고 실용적이면서도 중도적이면서도 공정한 가치를 제시해 줄 수 있는 정당. 그런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말씀하셨는데 제가 반론을 듣고 싶은데 시간은 모자라서 제가 대신 이야기를 하자면. 그렇다고 꼭해서 국민의힘 김흥국 씨 혹은 다른 민주당 쪽 지지한다고 해서 보수층이 아예 비판 안 하고 속으로만 싫어한다, 이렇게 단언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 균형을 제가 한 번 짧게 시간 관계상 맞춰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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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