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과거 사위의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와 청와대 관계자들 사이의 금전 거래 정황을 포착해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는 그런데 청와대 경호원입니다. 얼마 전에 김정숙 여사의 단골 디자이너의 딸이 상당 금액을 문다혜 씨에게 송금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이현종 위원님. 이번에는 수천만 원이 청와대 경호처 직원 A 씨로부터 문다혜 씨에게 갔다. 이것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2018년도에 문다혜 씨가 이제 태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2020년까지 이제 거기에서 거주를 했는데요. 우선 문다혜 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딸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청와대 직원들과 이렇게 잇따라서 금전 거래를 했을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의문이 있죠.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가족 간의 대통령 가족과 청와대 직원들 간의 금전거래 그것도 한 명이 아니라 벌써 3명이나 나왔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지금 디자이너의 딸인 양 모 씨 같은 경우는 이제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직원이었고요. 그다음에 한 명은 또 청와대 춘추관장 출신이고. 한 명은 경호처 출신인데. 이 경호처 경호원은 태국에 원래 대통령 가족이 갈 때 그때도 경호처에서 파견이 됩니다.
그런데 그 직원으로부터 이제 돈을 줬고 그 직원의 계좌에 돈이 들어갔고 나중에 그것이 국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무언가 이것은 의심스러운 국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일단 검찰에서 일반적인 개인적인 거래였다면 검찰에서 크게 들여다보지 않았을 거예요. 그러나 검찰이 살펴보고 있는 것은 이 돈의 원출처가 어디냐에 대한 일단 의문이 있을 겁니다. 이것이 과연 그러면 개인적인 사적인 거래였는지 아니면 돈의 출처가 청와대의 어떤 예산이나 특활비라든지 경호처 예산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어떤 면에서 보면 돌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들. 그리고 전문가들이 보면 이렇게 여러 가지 어떤 몇 단계를 거쳐서 돈이 계좌로 간다는 것은 전형적인 돈세탁 수법 아닌가, 하는 의문이 분명히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의 딸이 청와대에 있는 직원들과 왜 거래를 했을까. 이 돈의 출처는 어디인가. 바로 이 문제가 지금 검찰 수사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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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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