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vs 유동규, 대장동 재판서 ‘고성 공방’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이것은 저만 짚어볼 것인데. 참 이례적인 이례적이라기보다 새로 좀 공교로운 장면이 연출됐는데. 오늘 일단 결심공판. 검찰의 구형이 있었던 자녀 입시비리 의혹의 재판. 조민 씨가 조민 씨 소형차가 먼저 주차를 했어요, 서울 중앙지법에. 그런데 여기 보면 이재명 대표 승합차 검은색 승합차가 도착하는 오른쪽에 이미 여기 조민 씨의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거의 저렇게 이 대표 차가 오니까 스치듯이 조민 씨 차가 오른쪽에 있었고. 마주치는 장면이 이례적인 연출이 됐습니다. 오늘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차. 30분 간격으로 주차가 되어 있고 재판이 서울 중앙지법 지방법원에서 진행이 됐는데. 이 장면은 저만 이야기하기로 하고요. 오늘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재판. 정혁진 변호사님. 법정에서 판사가 뜯어말릴 정도로 이재명 대표와 유동규 전 본부장이 고성이 오갔다는데. 어떤 것 때문에 이렇게 갑론을박이 있었던 거예요?

[정혁진 변호사]
그러니까 남욱 변호사가 3억을 유동규 씨한테 주었는데 그것이 그 용처가 무엇이냐. 이것과 관련해가지고 이재명 대표 측과 유동규 씨 측과의 굉장히 이제 감정적인 대립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그런데 유동규 증인의 증언에 의하면 3억을 받아서 이것을 어떻게 하려고 했느냐, 1억씩 나누어 가지려고 누구랑? 정진상, 김용이랑. 그런데 유동규, 정신상, 김용 이 세 사람은 의형제였어요. 언제부터? 2009년부터.

그렇기 때문에 3억 받아가지고 1억씩 나누는 것이 가능한 일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했더니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아주 강하게 서로 간의 고성이 오갈 정도의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하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가 즐겨 쓰는 말이 추미애 전 장관도 마찬가지이지만 소설 운운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유동규 입장에서는 본인이 진실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식으로 반박을 하니까 오히려 다시 이재명 대표에게 소설 쓰지 말라고 이렇게 또 반박을 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법정 질서가 오늘 문란하지 않았나,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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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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