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연자 금지령… 왜?

  • 16일 전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2018년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모습입니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아내, 동생과 함께 이 공연을 지켜봤습니다.

지금은 남북 관계가 얼어붙어서 그럴까요?

김 위원장이 최근 한국 가수 김연자의 노래를 듣지도, 부르지도 못하게 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연자는 지난 2001년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북한에서 단독 공연을 한 가수죠.

김정일이 김연자를 별장에 초대하기 위해 특급 열차를 보냈다는 사연도 유명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초상화가 김일성, 김정일의 초상화와 나란히 걸려있습니다.

그런데 김정은의 시선이 김일성, 김정일과는 반대 방향이네요.

'나는 내 갈길 가겠다'는 의미일까요?

김정은 혼자 근엄한 표정인 것도 차이점입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외국 문물 금지령을 내린 북한.

정작 김 위원장은 독일 수입차 타고, 어린 딸은 해외 명품 옷 입고 누릴 건 다 누리고 있으면서 말이죠.

한류도 막는다고 막아지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게 보통이죠.

이런 신나는 노래를 과연 막을 수 있을까요?

김연자의 노래로 뉴스톱텐 마칩니다.





천상철 기자 sang1013@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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