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기억 없다”는 성희롱 발언 논란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앞서 저희가 짚어봤던 내용 중에 본질보다 더 논란이 확산된 것이 바로 이재명 대표와 정성호 의원이 주고받았던 문자 내용인데.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성희롱 발언 논란. 일단 나머지 분들은 어느 정도 논평을 하셔서. 강전애 변호사님. 일단 이 사안만 봤을 때 이 사건만, 나머지 말고. 현근택 변호사 이야기는 기억이 안 나지만 사과하고 싶고 언행에 신중을 기할 것이다. 이것이 성희롱성 발언 논란의 정도를 어떻게 보느냐. 강 변호사 생각은 어떠십니까?

[강전애 변호사]
굉장히 심각하죠. 지금 현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비명계의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에서 출마를 하겠다고 생각한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 지난달 29일에 성남에서 있었던 시민단체의 송년회에 참석을 했는데. 거기에 있던 지역 정치인과 수행비서에게 부적절한 이야기를 한 거죠. 너네가 부부냐, 같이 사냐.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본인이 그런 이야기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심지어 당사자가 너무 심하다,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는데도 재차 그런 이야기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현근택 변호사가 지금 술을 마시고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사과하겠다고 이야기는 하는데. 사과하고서 끝날 일이 아닙니다. 이 사건에 있어서는 송년회였기 때문에 그 주위에 분명히 시민 단체의 여러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고요.

이러한 이야기는 해당 당사자들에 대해서는 형법상의 명예훼손이라든지 모욕이라든지 이런 죄책을 지게 됩니다. 그리고 아까 이미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현근택 변호사에 대해서 당내에서의 징계도 아마 처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 것을 넘어서서 이러한 사람이 결국에는 비명계 윤영찬 의원의 지역의 지역구로 오면서 본인이 이러한 마음가짐이 제대로 된 것인가. 오자마자 송년회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말을 했었다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하고 이러한 친명계가 공천 학살을 하면서 들어온다는 이야기들이 바로 이런 사건들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여기에 있어서 현근택 변호사에 대해서 어떻게 민주당에서 징계 처리를 할 것인지. 꼭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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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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