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또 검찰 조사 거부…‘구치소 앞 회견’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도 소환에 불응했어요. 강제구인 검찰의 카드도 있기는 한데 일단 검찰은 성실히 조사에 협조하라.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조사 거부한다, 변호인 말고는 접견 금지 조치하니까 또 어제 송영길 전 대표의 부인이 직접 유튜브에 글도 올려서 이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에도 없던 이야기라고 반박까지 했는데. 화면을 다음 것을 보겠습니다. 법조인으로서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해요. 정혁진 변호사님. 내일 오후 4시에 서울 구치소 앞에서 본인 유튜브 방송에서 기자회견까지 하고. 본인은 직접 못하죠. 구속되어 있으니까. 생중계를 하면서 탄압 규탄 대회를 한다는데 무언가 계속 정치적으로 띄울 셈인데. 민주당은 선을 긋고 있고. 이것이 법적으로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을지 저는 잘 모르겠거든요.

[정혁진 변호사]
제가 봤을 때 살다 살다 제가 저런 꼴까지 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저런 행동은 송영길 전 대표한테 전혀 유리하지가 않아요. 오히려 형량만 높일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송영길 전 대표가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계속 검찰에 소환해달라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막상 소환해놓으니까 무엇이라고 이야기했느냐.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이야기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면서 진술 거부했잖아요. 그것은 제가 어떤 식으로 생각이 되냐면 돈을 빌려 달라 해서 빌려줬더니 나중에 돈 갚을 때가 되니까 돈을 갚지 않는 단 말이에요. 그래서 돈 빌려 갔으니까 갚아야 되는 것 아니냐, 이랬더니 내가 언제 돈 빌려달라고 했지. 갚는다고 이야기했냐?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유창훈 부장 판사가 무엇이라고 이야기했냐면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 대표 경선 관련해서 금품 수수에 관여한 것을 소명이 됐다고 이야기했어요. 다른 사람이 한 것이 아니고 유창훈 부장이 이야기를 한 것이고. 그다음에 피의자의 행위, 다시 말해서 송영길 대표가 어떤 행동을 그동안 했는가. 인적 물적 증거와 관련해서 수사 과정에서 증거 인멸 행위를 한 것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증거 인멸의 우려도 굉장히 많다. 그래서 구속한다,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다른 사람도 아닌 유창훈 부장의 구속영장실질심사 결정문에도 저렇게 나와 있는데. 아직까지 무슨 말을 저 생중계까지 하면서 할 말이 남아 있는지 한 번 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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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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