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소환한 檢…‘돈봉투 21명 의원’ 소환 조사 준비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김종석 앵커]
사실 본인에게 검찰이 겨냥하고 있는 혐의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가볍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가인데. 윤석열 검찰은 하나회고. 김건희 여사 이야기까지 하면서 특히 다음 화면이요. 영화 로빈 후드의 대사까지 인용하면서. 양들이 사자가 될 때까지 일어서고 또 일어서라. 그래야 강해진다. 박성민 비서관님. 본인이 억울해서 검찰청 앞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자유인데. 계속해서 이것이 마치 제가 듣기로는 야당 사람들도 도와주라. 나 이렇게 해서 정치 수사 받고 있으니까 조금 더 다 분개하고 일어나야 한다는 취지의 정치적 메시지를 계속 던지고 있거든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당에서 이제 송영길 전 대표와 관련된 재판을 무언가 도와주고 있거나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는 사실 제가 느꼈을 때는 크게 없는 것으로 보이고요. 당에서는 사법적인 문제에 대해서 송영길 전 대표가 알아서 잘 대처하리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이제 대부분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느꼈을 때는 송영길 전 대표의 메시지가 두 가지가 혼재되어 있어서 메시지에 자체에 대한 비판이 거셀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윤석열 정부와 윤석열 정부 산하에 있는 지금 이 검찰 문제를 지적을 하는 것이죠. 한동훈 장관을 직격하는 것. 이것이 첫 번째인 것이고요. 두 번째는 이제 본인의 의혹과 관련되어서 본인은 결백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이 일단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서 너무나 사실 국민들이 듣기에는 너무나 좀 직접 직인 증거라고 할 수 있는 녹취록이 이미 공개가 되어버렸고.

그리고 관련자들의 자백이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다 보니까 두 번째 메시지. 그러니까 본인은 억울하다. 정치검찰이 본인을 겨냥하고 있다는 메시지 자체가 이미 소거될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메시지 자체의 논리성을 떠나서 메신저 자체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된 상황이기 때문에 송영길 전 대표가 본인은 억울하다. 그다음에 본인을 겨냥하고 있는 이 윤석열 정부와 검찰은 무도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좀 설득력이 전혀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죠. 그래서 저는 이 문제는 사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 한동훈 장관에 대한 비판은 일종의 좀 정치적인 영역이라고 보이고. 그리고 본인과 관련된 문제는 사법적인 영역의 문제이기 때문에 사법적인 영역에서 본인의 결백을 밝히지 않으면 아무리 송영길 전 대표가 강한 언어로 감정적인 언어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다고 해도 그 메시지가 소거되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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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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