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 혁신위, 잇단 설화에 곤혹…민주, 선거제 개편 두고 고심

  • 5개월 전
[여의도1번지] 여 혁신위, 잇단 설화에 곤혹…민주, 선거제 개편 두고 고심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신성범 전 의원, 조기연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준석이'라고 부르며 '이 전 대표가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전 대표가 반발하고 당 안팎에서 비판이 거세지자, 인 위원장은 어제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내일까지 자숙하기로 했고요. 입장문을 통해 공식 사과했지만, 파장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인 위원장의 발언부터 사과까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 위원장의 잦은 설화가 혁신위의 동력 상실을 자초했다는 평가와 함께, '노인 폄하' 발언 논란 등으로 조기 퇴장한 김은경 혁신위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인요한 혁신위가 오는 30일 목요일까지 '희생' 결단을 하라고 최후통첩을 했는데요. 지도부·중진·친윤 의원들이 어떤 답을 내놓을까요? 김기현 지도부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냈던 유상범 의원은 혁신위의 '월권'이라며 "혁신위는 비대위가 아니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이번 안건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혁신위가 조기 해체 등 배수진을 칠 것이란 전망이 있는데요?

국민의힘 당무감사위가 어제 46개 당협위원장에 대한 교체를 권고한 데 이어, 정당 지지율보다 개인 지지율이 낮은 현역 의원들을 공천관리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선 'TK, PK 현역 의원들이 대거 물갈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현행 준연동형을 유지할지, 병립형으로 돌아갈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탄희 의원이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위성정당 금지' 당론 채택을 촉구하면서, 현 지역구를 포기하고 험지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지도부는 사실상 '원칙이냐 실리냐'를 놓고 고민에 빠진 형국입니다. 국민과 한 약속을 어기는 것도 문제이지만, 의석수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건데요. 내일 의원총회에서 결론이 날 거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공천룰과 전당대회 룰 변경을 두고도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향후 공천 과정에서 하위 10% 의원들의 페널티를 강화하고,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권한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두고 비명계의 반발이 거센데요?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이낙연계 싱크탱크로 불리는 '연대와 공생' 포럼에서 "리더십과 강성 지지자들 영향으로 민주당의 면역체계가 무너졌다", "정책을 내놓아도 사법 문제에 가려진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당내 팬덤 정치와 이재명 대표를 공개적으로 직격한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총선을 앞두고 계파 갈등이 다시 불붙는 상황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비명계의 구심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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