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작 뉴스, 1급 살인죄"...野 "비판 언론 옥죄기" / YTN

  • 10개월 전
與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대선 조작 게이트"
김기현 "치밀하게 계획된 1급 살인죄·악질 범죄"
與 "대통령 바꿔치기 공작"…대국민 여론전 예고


국민의힘은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치밀하게 기획된 공작 뉴스를 극형에 처할 '일급 살인죄'에 빗대며 파상 공세에 나섰습니다.

야4당은 한목소리로 윤석열 정부의 비판 언론 옥죄기가 도를 넘었다고 반발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아침 회의는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 성토대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가장 사악한 범죄, 악질 범죄, 1급 살인죄, 극형과 같은 원색적 표현을 쏟아내며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치밀하게 계획된 1급 살인죄는 과실치사죄와는 천양지차로 구분되는 악질 범죄로서 극형에 처하는 범죄입니다.]

여당 지도부에선 대통령 바꿔치기 공작이란 말이 나왔고, 이어진 긴급 의원총회에선 전국 당 조직을 통한 대국민 여론전을 예고했습니다.

중대 과실 언론사에 대한 징벌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긴급 토론회까지 열고, 이번 사건의 배후로 사실상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목했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이재명 당시 후보가 주요 매체보다 30분이나 더 빨리 페이스북에 적반하장, 후안무치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뉴스타파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민주당은 현 정부가 칼춤을 추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건 언론 탄압과 방송 장악 시도에 대한 국정조사라고 반박했습니다.

총선이 다가오자 여권의 언론 옥죄기가 도를 넘었다는 겁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렇게 해서 언론을 민영화하고 길들이려고 하는데 이 윤석열 정권,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향해선 국민 삶을 책임진 집권여당 대표가 극우 유튜버의 길로 가고 있다고 날을 세웠는데, 다른 야당도 힘을 보탰습니다.

해직 방송기관장 긴급 간담회를 민주당과 함께 열고 공영방송 이사회의 인원을 늘리는 내용의 '방송 3법'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현재 본회의에 올라가 있는 방송법의 조속한 통과는 말할 것도 없는 부분이고요. 해당 상임위에서도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이 있고요.]

인터뷰 조작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징벌적 배상 같... (중략)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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