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불꽃놀이에 급발진 을왕리 '이장'…"하룻밤 2천만원어치 터져…X판"

  • 11개월 전
[자막뉴스] 불꽃놀이에 급발진 을왕리 '이장'…"하룻밤 2천만원어치 터져…X판"

평화로워(?) 보이는 6월의 해변가..

인파 사이로 안내 방송이 흘러나오는데..

그 때, 밤 하늘을 가르는 폭죽..

동시에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지는 욕설..

"폭죽 좀 터뜨리지 말라고 하면 터뜨리지 말어~ XXXX야. 가서 개망신 당하기 전에~ 사람이 말로하면 말로 들어 쳐먹어"

도대체 무슨 일?

유튜브 등을 통해 '을왕리 이장'으로 알려진,
당시 마이크를 잡았던 남성은

을왕리 주민이자, '단속반장'이라는데,,


"어떻게 보면 속된 말로 X판이에요. 화재 위험성도 있고, 사람이 중화상을 입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방송을 좀 크게 하고 강압적인 언사가 나갔어요."

해수욕장법에 따라 백사장에선 불꽃놀이가 금지돼 있지만,

자체 추산, 주말 기준 관광객들이 터뜨리는 폭죽만

하룻밤 2천만원어치가 넘는다고..


"작년에는 다섯 군데만 판매했는데 올해 들어서 28군데로 늘어났어요 매출을 거의 금요일, 토요일에는 하루에 백만 원 이상 올려요 28개 매점에서 폭죽을 파는 게 얼마큼 양이 되겠어요?"

해변가 '불꽃놀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수 있지만

실제 단속은 쉽지 않은 상황,,


"해수욕장이 1km 정도 돼요, 길이가 워낙 넓은데 엄청 많은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뜨리기도 하고 당직실이랑 거리가 한 삼십 분 정도 걸려요 가면 이미 없는 경우가 태반이고…"

더군다나 해수욕장 밖 폭죽 판매 막을 규정도 없어..

관광객 몰리는 7~8월, 여름파출소 등 통해

단속 벌여나간다는 계획이지만

단속도, 영업상 자유를 제한하는 것도 쉽지 않아

피해는 인근 주민들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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