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성남지청과 질긴 악연…이재명, 4번째 조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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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런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어쨌든 벌써 네 번째 성남지청에 출석인데, 이재명 대표가. 성남지청은 지하주차장도 없고 출입구가 두 곳이라 어찌 되었건 소환 조사되는, 피의자 신분의 누군가가 왔을 때 언론 카메라를 피할 길이 없다. 그럼 이 대표 입장에서는 당당하게 나간다고 했고 실제로 그러면 당 지도부와 함께 가는 것도 고려한다. 여러 가지 과거 성남지청에서 조사받은 여러 전력들도 이런 생각을 조금 하게 했다. 이런 평가도 있는데 어떻게 조금 판단하십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이재명 대표하고 성남지청은 참 질긴 악연인 것 같습니다. 저는 기억나는 게 2018년에 경기지사 시절에 친형 강제입원 의혹, 눈발이 날리는 눈이 한참 함박눈이 내리는 과정에 우산을 쓰고 이렇게 출두했던 장면이 기억이 나는데요. (저 장면이네요.)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이미 2006년 변호사 시절에는 검사 사칭 사건으로 성남지청에서 조사를 받고 구속이 되었고요. 결국 이제 벌금 150만 원의 확정 판결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성남시장 재선된 이후에는 성남시가 조직적으로 이재명 시장의 업적을 홍보하는 선거 활동을 한 혐의로 이제 조사를 받았고요.

당시에는 이제 무혐의 판정을 받아서 이렇게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는 데에는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경기지사로 당선되었을 때는 이 친형을 강제입원한 의혹으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조사받은 일이 있습니다. 이번, 내일 출두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따른 제3자 뇌물 혐의인데. 그러니까 총 지금까지 4번 출석해서 한 번은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내일 출두가 이제 무죄로 갈 것인지 아니면 유죄로 갈 것인지 상당히 기로에 서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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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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