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100일 회견’ 키워드 살펴 보니…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17일 (수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윤수 앵커]
드디어 오늘의 1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취임 100일을 맞아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자주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의 모습 보셨는데요.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총 54분간 이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앞서서 모두발언에서 국정 방향과 지난 100일의 성과를 언급을 했는데 이도운 위원님께 여쭈어보겠습니다.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는지 조금 궁금해요. 그리고 이 모두발언 원고, 직접 윤석열 대통령이 준비를 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조금 특이한 대목인 거 같고 특히 이 원래 그런 논란도 있지 않았습니까. 사전에 질문지를 서로 어떻게 공유를 하고 답변을 미리 준비했느냐 이런 논란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미리 조율하지 않고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이제 오늘의 키워드를 뽑으면 국민이겠죠.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시작도 방향도 목표도 국민, 국민의 숨소리까지 살피겠다. 아마도 많은 국민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서 어떻게 인사라든지 정책이라든지 쇄신할 건가 이걸 기대했을 텐데 윤 대통령은 정공법으로 나갔죠. 지난 100일간 이러이러한 일을 해왔습니다. 경제, 외교, 안보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해왔는지 쭉 말하자면 성과를 홍보한 건데 듣다 보니까 꽤 많은 일을 한 거는 맞아요. 일부에서 성과도 있었고 대체적으로 가는 방향은 맞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

다만 그 맞는 방향으로 가면서도 어떤 태도의 문제라든지 또 여러 번 제기했던 홍보의 문제라든지 이런 문제들이 있는데 이거는 뭐 국민의 뜻에 따라서 또 언론인들의 그 질책을 따라서 개선된 방향을 제시한다고 하니까 일단 다음 기회라면 한 추석 전후가 되겠죠? 그때까지 한번 기다려보는 게 좋을 거 같고. 아까 우리 김 앵커가 이야기한 어떤 이제 그 원고나 이런 문제는 워낙 중요한 회견이기 때문에 참모들의 의견을 많이 들었지만 본인이 직접 그 발언문을 써서 프롬프터도 하지 않고 직접 원고를 보면서 우리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이랑 눈을 맞추면서 이야기한다는 차원에서 오늘 회견을 형식으로 저렇게 마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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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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