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조국의 강 건널 것”…박지현 ‘땡볕 출마 회견’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출마 메시지는 간명했어요. 성범죄 도려내겠다. 조국의 강을 건너겠다. 저는 조금 이 이야기에 집중하고 싶은 데요. 이현종 위원님, 화면 다 같이 보셨는데 저기가 어디지 하셨던 분들 꽤 있을 거 같아요. 여기가 사실 국회소통관에 기자회견장 대관을 부탁했는데 요청한 의원 3명 가운데 에둘러서 거절했고. 분수대에서 선언하는 것도 불발되었고, 아니 꼭 어디가 중요한 건 아닙니다만 민주당 의원들이 한 170명 가까이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도 일단 기자회견 협조를 조금 안 해준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전직 비대위원장인데 기자회견할 장소가 없다. 그게 현실이잖아요? 원래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하려면 현직 국회의원의 추천이 있어야 됩니다. 이제 그런 169명 중에서 아무도 추천하지 않았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경내에서 하는 것도 지금 이제 국회의원 신분이나 국회에 아무런 지금 직책이 없기 때문에 일단 국회에서 거부를 한 거 같아요. 저는 저 모습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첫 번째는 과연 지금 박지현 씨가 이야기하고 있는 본인의 이 성폭력 없는 세상 이게 과연 민주당 대표가 되어야 이루어지는 건가요? 조국의 강은 과연 민주당 대표가 되어야지만 과연 할 수 있는 건가요? 그러니까 본인이 주장하는 거에 어떤 걸맞은 직책과 일이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왜 굳이 대표를 지금 집착하고 있는지 저는 잘 이해를 못 하겠어요.

왜냐하면 야당의 어떤 정당의 대표는 저 일만 하는 게 아닙니다. 종합적인 국정에 대해서 모든 것들을 다 관장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저 주장하고 있는 것들을 다른 직책과 다른 방법으로 충분히 주장하고 관철시킬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왜 굳이 대표만 하려고 할까? 그거는 뭐냐 하면 노이즈마케팅 있죠. 본인이 결국은 1등과 싸움으로 인해서, 이재명 의원과 싸움으로 인해서. (몸값 키우겠다는 말씀이시죠?) 자기의 몸값을 키우겠다는 그런 전략이고. 또 하나는 정치는요. 정치적 자산이 있어야 됩니다. 그 말씀 무슨 말씀이냐 하면 정치는 그냥 ‘나 오늘 정치하겠습니다’라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과 그다음 정치 경험과 등등 자기의 정치적인 자산 이 코인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본인의 콘텐츠가 있어야 된다.) 그렇죠. 그걸 통해서 국민들에게 검증받고 자,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그런 과정을 물론 처음에 들어올 때는 어떠면 비대위원은 그렇게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의 과정을 보면 선거 3번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방송 등등에 나와서 본인의 장점 또 선거 치르면서 그런 것들이 다 쌓여서. (경험들이.) 사실 대표가 된 거예요. 지금 물론 이 N번방 사건 했다고 하지만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 지금 정치적 자산이 쌓였다고 이야기할 수 없잖아요. 저는 이 정치라는 게 그냥 불쑥 저렇게 한다고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라. 이거 뭐 폄하하자는 이야기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 왜 대표가 되고자 하는 것인지 저는 조금 더 정확히 의미 규정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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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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