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변수' 빠지며 총리 인선 속도..."후보군 압축" / YTN

  • 2년 전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 '0순위'로 꼽혀왔던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고사의 뜻을 밝히면서 총리 인선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압축된 후보군 가운데, 경제·안보 전문성은 물론 국회 인준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한덕수 전 총리가 유력 거론됩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입니다.


안철수 위원장을 둘러싼 변수가 해소되면서 초대 국무총리 후보군도 한층 압축된 거죠?

[기자]
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 역시 아침 정례브리핑에서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군이 압축됐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인선과 관련한 우선 기준들도 설명했는데, 먼저 들어보시죠.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윤석열 당선인이 총리 후보를 내정하거나 검토하게 될 때는 대내외 위기 속에서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고, 대통령 국정 운영을 잘 뒷받침하면서 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 내실 분 찾고 있지 않을까….]

이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배경과도 관련돼 보입니다.

한 전 총리는 인수위가 밝힌 총리 인선 기준, 그러니까 경제와 외교·안보 적임자라는 점에 더해, 민주당이 주도권을 쥔 인사청문 정국에서 국회 인준 부담감도 적은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한 전 총리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말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었고, 이명박 정부 때도 주미대사 등 요직을 거쳤습니다.

비슷한 기준에 따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 경제 분야에 정통한 과거 관료 출신들도 후보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또, 정치적 부담은 있지만 국민 통합 효과가 있는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 위원장과 박주선 대통령취임 준비위원장도 후보군에 올라있습니다.

장제원 비서실장도 거론된 인물들 대부분을 만났다고 밝히면서, 윤 당선인은 이르면 오는 일요일 새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를 발표할 전망인데요.

다만, 장관 후보자들의 경우 총리가 제청권을 갖고 있는 만큼 후보자와 협의를 거쳐 발표하게 될 거라 말하면서 시차를 뒀습니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국정과제 선정에도 주력하고 있죠?

[기자]
네, 1차 국정과제 선정 시한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인수위는 오늘 국정과제 초안을 짜는 데 주력합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진행된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를 종합해 추진 ...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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