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최종 후보군 압축 / YTN

  • 3년 전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 개최…14명 명단에 올라
’수사 외압’ 이성윤 최종 후보군 포함 여부 관심
최종 후보군 3∼4명 압축해 장관에게 추천 예정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위한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내일(29일) 열립니다.

추천위원회는 법무부에서 전달받은 총장 후보 14명 가운데, 최종 3명 이상을 골라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입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내일(29일) 오전 10시 법무부 과천 청사에서 열립니다.

법무부에서 추천위원회에 전달한 검찰총장 후보자는 모두 14명.

이 가운데 검증 동의를 철회한 한동훈 검사장을 제외하고 13명이 심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천거를 통해 후보자 명단에 오른 사람에는 먼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과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있습니다.

배성범 법무연수원장과 조상철 서울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 고검장급도 이름을 올렸고, 판사 출신인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과 부장검사급인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 등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무엇보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서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 후보군에 포함될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이 지검장과 함께, 유력한 후보로는 검찰 외부에선 김오수 전 차관과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이, 내부에선 조남관 대검 차장과 구본선 광주고검장의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추천위는 전체 후보 가운데 3명 이상을 골라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합니다.

보통 서너 명 정도가 최종 후보군으로 추려지는데, 관련 규정은 추천 명단을 공개하도록 돼 있습니다.

추천위는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과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된 상태로, 의견이 쉽게 모이지 않으면 후보 선정이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반 찬성을 얻는 후보가 3명 미만이 나오는 등 변수가 생긴다면 추천위원회가 한 차례 더 열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전례를 보면 대부분 하루 만에 결론이 나왔던 만큼 이번 회의에서 차기 검찰 수장의 최종 후보군이 가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법무부 장관이 최종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대통령의 지명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차기 검찰총장이 임명됩니다.

YTN 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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