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아니어도 괜찮아' 일상에서 만나는 전시

  • 3년 전
【 앵커멘트 】
코로나 시대를 맞아 미술 작품을 만나는 장소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정형화된 미술관을 벗어나 대중 속으로 찾아가는 전시가 눈에 띄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면 안에서 사람들이 하나 둘 몸을 일으켜 세웁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일어서다'전은 지난 1년간 전국 300여 명 참여자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힘겨운 일상을 견디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일깨워주는 영상입니다.

지난 15일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도 상영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직연 / 에이엔피리어드 감독
- "이번 전시는 '일어서라'가 아닙니다. '일어서다'이고요. 인간은 일어서는 존재라는 아주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사실을…."

백화점 한구석에 들어가 보면 광활한 우주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의 작품은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했습니다.

알록달록한 콩들이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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