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장관’ 밀어붙인다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2월 2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청와대가 조만간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얘기입니다. 여성은 화장 때문에 아침을 같이 먹는 게 조심스럽다. 공공임대주택의 식당 얘기를 하면서 불거진 내용이잖아요. 이걸 두고 여권 내부에서도 얘기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
여가부 장관 후보자도 청문회 자리에서 이 변창흠 후보자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했는데요.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 같은 경우는 일반화의 오류라는 단어를 설명드리고 싶어요. 변창흠 후보자처럼 모든 여성이 화장해야 돼서 남이랑 아침 안 먹는 취지로 말하게 되면 여성을 한 틀로 규정시키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발언을 일반화의 오류라고 표현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진선미 위원장이 적절하게 제지했습니다.

[김종석]
오늘 결국 정의당은 고심 끝에 변창흠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분위기는 이르면 다음 주 즈음에 청와대나 집권여당에서는 임명을 밀어붙이겠다는 건데요. 이럴 거면 왜 청문회가 필요하냐고 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김관옥 계명대 교수]
아무래도 청문회에서 뭔가 결정적으로 드러나면 그것이 하나의 명분으로 해서 하차도 시키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의석수가 워낙 차이가 있다 보니까 그것이 견제가 안 되는 장면이 충분히 있어요. 변창흠 후보자 같은 경우는 정책적인 측면은 상대적이에요. 정의당도 전문성, 정책은 긍정적이지만 인성의 문제를 지적한 것이죠. 저도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노동자 인식들은 박약하고 상대적으로 국무위원의 한 분이 될 분으로서 신중성,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부족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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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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