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한풀 꺾여, 서울 31.9℃...가을 같은 파란 하늘 / YTN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밤사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열대야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서울은 무려 27일만인데요.

이번 주말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주춤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어제보다 더위가 덜하다고요?

[캐스터]
하루 만에 볼에 닿는 공기가 부쩍 선선해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31.9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가량 낮고요, 습도는 28%로 어제의 절반 수준으로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무더위를 몰고 왔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고 북동쪽에서 선선한 공기가 밀려왔기 때문인데요.

밤사이 내륙은 열대야가 모두 사라졌고요, 지금은 마치 가을 같은 맑고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번 주말 날씨도 궁금하시죠?

주말 동안 비나 소나기 소식 없이 전국 하늘 맑겠고요, 아침 기온은 25도를 밑돌며 열대야 걱정 없겠고 폭염도 주춤하며 나들이 즐기기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하지만 더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닌데요.

다음 주 초반에 다시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고, 중반부터 폭염이 다시 주춤할 전망입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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