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어제 있었던 경기 도지사 토론회에서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한 후보가 '내가 틀렸다면 나는 교도소에 가겠다'고 하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마녀사냥이라며 맞섰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경필]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서 근거가 있는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김영환]
"만약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저는 교도소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중세시대 많이 하던 마녀사냥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대해 남경필 후보가 운을 떼고, 김영환 후보가 쐐기를 박았습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제대로 보지 않으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뀔 수 있다며 그림 한 장을 꺼내들었습니다.

자신이 피해자란 취지입니다.

그러면서 의혹에 대한 증거를 내놓으라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의 '청년 국민연금 지원' 정책을 두고도 포퓰리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남경필 / 자유한국당 후보(어제)]
"경기도의 16만8천 명을 (지원)했을 때 국가 재정에 얼마가 더 부담되는 줄 아세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후보(어제)]
"경기도지사는 경기 도민의 삶, 경기도 청년들의 삶에 관심을 가져야지 국가 재정을 걱정하시는 게 이해가 안 돼요."

이 후보 측은 토론회가 끝난 뒤 "대세 후보임을 입증했다"고 자평했고, 남 후보 측은 "이 후보가 본질을 흐리는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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