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부친 살해 피의자, 계획범죄 가능성은? / YTN

  • 7년 전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태현 / 변호사

[앵커]
오늘도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사건, 사고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그리고 김태현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저희가 오늘 아침 새벽부터 속보로 전해 드렸는데요. 먼저 다룰 사건이 윤송이 NC소프트 사장 부친의 살인 사건과 관련한 얘기입니다. 살해 혐의로 붙잡힌 허 모 씨가 오늘 새벽에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는데요. 어제 이 용의자가 검거가 된 거죠?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사실 어제 오전 7시 18분에 부인이 윤 모 씨 피해자의 시신을 집 안에 있는 정원 옆에서 발견을 했습니다. 그런데 목 부분을 흉기로 세 차례 찔려서 살해된 것으로 보도가 됐는데요.

지금 행적을 보니까 이분이 5시에 집에서 양평 읍내로 나왔다가 7시 25분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피의자인 허 모 씨 같은 경우는 5시 12분에 그 집으로 들어갔다가 8시 11분에 나와서. 그래서 경찰이 추정하기로는 7시 30분 전후해서 습격을 하고 윤 씨 차를 몰고 모텔 주차장에 두 시간 정도 머물다가 그리고 주차를 하고 길 건너에 있는 다른 차를 타고 떠나는 허 씨를 발견을 해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어제 오후 5시 45분에 임실에 있는 국도에서 이 허 씨를 검거했습니다.

최초에는 부인을 하다가 본인이 뭐라고 얘기를 하냐면 주차 시비 때문에 살해를 했다. 그리고 우발적인 범행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사항인데요. 오늘 10시부터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앵커]
단순한 주차 시비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기에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건가요?

[인터뷰]
일단 경찰은 현재까지는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물론 아무래도 요새 사람들이 분노조절 장애가 있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일반인들이. 도로상에서 시비가 붙어도 큰 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주차시비 때문에 이렇게 살인까지 저지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거죠.

더군다나 우발적 범행이라고 하게 되면 그러면 앞서 오윤성 교수께서 지적의 말씀을 하셨지만 윤송이 아버지를 두 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살인을 했다는 그 얘기 아니겠습니까? 사망 추정 시간 같은 걸 봤을 때요.

그런데 주차시비 때문에 2시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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