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공식 일정 시작...당내 '특검법' 이견도 / YTN

  • 3개월 전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당 대표가 오늘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 상병 특검법 등을 놓곤, 당내 이견이 표출되며 내부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지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한동훈 신임 대표,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죠?

[기자]
네, 한동훈 대표는 국립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방명록에는 국민의 마음을 얻고 함께 미래를 가겠다는 글을 남겼는데, 신임 최고위원들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함께했습니다.

조금 전엔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20여 분 동안 접견했고, 저녁에는 윤 대통령과의 저녁 식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한 대표가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관계를 강조한 만큼,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한 대표는 홍 수석과 만난 자리에서, 당정 간 시너지를 강조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홍철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 : (거대 야당에) 발목이 잡히셔서 우리 여당과 정부가 한몸이 돼야 한다는 말씀을 어제 여러 번 강조하셨습니다. 오늘 아마 두 분이 저녁에….]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집권 여당의 강점은 국민을 위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겁니다. 윤석열 정부가 여러가지 저항을 받고 있는데요. 다 이겨내고 역경을 이기고 결국,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를 해서….]

특히 당내 주류 세력인 '친윤'과의 관계 설정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친윤계 다선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 독주에 맞서려면 당이 안정될 수 있도록 끌어안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녹록지만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친윤'으로 분류되는 김재원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대표의 공약이었던 '제3자 추천 특검법'을 두고, 국회에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내대표에게 전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전 최고위원 역시, SBS 라디오에서 특검법에 대한 입장이나 특검 임명 문제는 원내 전략이라며, 당 대표가 이래라저래라 할 얘기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일단, 기자들과 만나 제3자 추천 방식의 특검법에 대한 자신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고 재확인하며, 토론을 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지명직 최고위원 등 당직 인선 과...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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