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어제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친 가운데 유력한 방화 용의자인 60대 남성 A(61)씨가 인근 주민들과도 갈등을 겪어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말까지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3층에 살며 윗집 주민과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겪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윗집 주민과 폭행까지 벌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으나 이후 처벌불원서를 작성해 형사처벌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이 아파트에 불을 지르기 전 직선거리로 약 1.4㎞ 떨어진 빌라 인근에서도 불을 질렀는데, 이곳에는 A 씨의 어머니가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곳 주민들에 의하면 A 씨는 이 빌라에서도 평소 다른 주민들과 잦은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빌라에 사는 신모(20)씨는 "A 씨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욕하거나 시비를 걸어서 경찰차도 몇 번 왔다"며 "인근에 공사할 때는 책임자와 계단에서 서로 싸우다가 밀쳐서 벌금을 부과받은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씨는 "A 씨의 어머니는 여기 계속 사신 걸로 알고 있고 A 씨는 다른 데와 왔다 갔다 했던 걸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근 거주민 김모(23)씨도 "A 씨가 밖에서 학생들이 농구공을 튀기거나 하는 소리가 조금이라도 나면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했다"며 "최근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할 줄은 몰랐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0421164530055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친 가운데 유력한 방화 용의자인 60대 남성 A씨가 임근 주민들과도 갈등을 겪어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까지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3층에 살며 윗집 주민과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겪었습니다.
00:23지난해 9월에는 윗집 주민과 폭행까지 벌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으나 이후 처벌 불헌서를 작성해 형사처벌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33A씨는 이 아파트에 불을 지르기 전 직선거리로 약 1.4km 떨어진 빌라 인근에서도 불을 질렀는데 이곳에는 A씨의 어머니가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5이곳 주민들에 의하면 A씨는 이 빌라에서도 평소 다른 주민들과 잦은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3이 빌라에 사는 신모씨는 A씨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욕하거나 시비를 걸어서 경찰차도 몇 번 왔다며 인근에 공사할 때는 책임자와 계단에서 서로 싸우다가 밀쳐서 벌금을 부과받은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01:09신씨는 A씨의 어머니는 여기 계속 사신 걸로 알고 있고 A씨는 다른 데와 왔다 갔다 했던 걸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01:16인근 거주민 김모씨도 A씨가 밖에서 학생들이 농구공을 튀기거나 하는 소리가 조금이라도 나면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했다며 최근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할 줄은 몰랐다고 전했습니다.
01:30감사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