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시간 전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속, 각지에서 찬반 집회가 벌어지는 가운데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극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점점 커져 왔던 이념 갈등이 탄핵 사태를 계기로 극에 달했다는 평가인데, 이제는 사회 통합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소추, 체포와 구속, 기소에 이르기까지 거리의 갈등은 점점 격해졌습니다.

여의도에 모인 시민이 윤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동안, 광화문에서는 탄핵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탄핵은 안 됩니다! 탄핵은 안 됩니다!"

탄핵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찬반 양측은 여의도와 헌법재판소, 대통령 관저, 서울구치소 등 곳곳에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양측 시위대가 만나는 곳에서는 고성이 오가고,

"극우세력 나가라! 극좌세력 나가라!"

때로는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사람 친다!"

이미 계엄 사태 이전에 진행된 조사에서도 국민이 느낀 '사회 갈등' 정도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제일 심각하게 여긴 갈등으로 '진보와 보수' 사이 갈등이 꼽혔습니다.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권의 행태와 극단화된 유튜브 환경 등의 영향으로 해석되는데,

계엄 사태와 탄핵 국면을 거치며 이념 갈등이 폭력적인 방식으로 나타나는 등 극에 달했다는 평가입니다.

단순한 견해 차이를 넘어 상대를 적대시하고 혐오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진단과 함께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회복이 어려울 거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재묵 /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이념적으로 갈라지는 거는 대화를 통해서 극복이 돼요. (그런데) 감정적으로 싫어하기 시작하잖아요, 그러면 그건 극복이 안 돼요. 결국은 민주주의가 위기가 오고 공동체가 붕괴될 수 있죠.]

탄핵 심판 결과를 두고 진영 간 충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제는 사회 통합과 안정 방안에 대한 고민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임샛별





YTN 양동훈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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