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지금은 전국의 공기 질이 '보통' 수준으로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데, 설상가상 스모그까지 겹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미세먼지와 황사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황사가 곧 유입된다고요?
[기자]
네, 어제 오후에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중국을 지나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만주와 발해만 부근에서도 황사가 발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 지역에서 관측되는 모래 먼지의 양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황사가 계속 발원하고 있는 데다 만주 지역은 우리나라와 가까워서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황사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경기 서해안을 시작으로 점차 내륙으로 유입돼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밤사이에는 황사와 더불어 스모그까지 영향을 미친다고요?
[기자]
네, 황사와 함께 밤사이에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함께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황사는 사막이나 건조 지역에서 발생한 모래 먼지가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현상으로, 입자가 비교적 크기 때문에 유입되면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스모그는 대기 오염물질이 햇빛과 반응해서 생성되기 때문에 입자가 무척 작아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황사와 스모그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밤사이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농도 모두 '나쁨'에서 심한 경우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행히 스모그는 내일 오전 중에 빠져나가겠지만, 황사는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당분간 전국적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출할 때는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기간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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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제 오후에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중국을 지나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만주와 발해만 부근에서도 황사가 발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 지역에서 관측되는 모래 먼지의 양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황사가 계속 발원하고 있는 데다 만주 지역은 우리나라와 가까워서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황사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경기 서해안을 시작으로 점차 내륙으로 유입돼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밤사이에는 황사와 더불어 스모그까지 영향을 미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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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황사와 함께 밤사이에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함께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황사는 사막이나 건조 지역에서 발생한 모래 먼지가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현상으로, 입자가 비교적 크기 때문에 유입되면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스모그는 대기 오염물질이 햇빛과 반응해서 생성되기 때문에 입자가 무척 작아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황사와 스모그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밤사이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농도 모두 '나쁨'에서 심한 경우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행히 스모그는 내일 오전 중에 빠져나가겠지만, 황사는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당분간 전국적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출할 때는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기간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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