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오폭 원인된 KF-16 좌표는 모두 15자리 숫자"
"위도 7자리와 경도 8자리…잘못 입력된 건 위도"
"1번기 KF-16에 잘못 입력된 숫자는 1개로 파악"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KF-16 1번기 조종사가 잘못 입력한 것으로 파악된 좌표는 숫자 한 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해 국방부가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공군 대책위와 함께 사실관계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이번 사고가 잘못된 좌표 때문이었다는 군 당국 발표가 있었는데, 추가로 확인된 내용이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오폭 사고 원인이 된 KF-16 조종수가 입력하는 좌표는 모두 15개 숫자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각각 위도 7자리와 경도 8자리인데요.

이 가운데 1번기 조종수가 잘못 입력한 숫자는 위도 7자리 숫자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투기 좌표에서 숫자 1개만 잘못 입력하더라도, 몇km 씩 오차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실제로 이번에 계획된 훈련장에서 잘못 투하된 탄착점까지는 8~9km 정도였습니다.

공군 매뉴얼에선 이렇게 좌표를 입력한 뒤, 전투기와 좌표를 연동시키고 비행 도중에도 육안으로 표적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공군은 해당 내용을 비롯한 조사 상황을 다음 주 월요일 이후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전에 진행된 군 당국 브리핑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11시쯤 진행된 국방부 간담회에서 군 당국은 국방부 차원의 사고대책본부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기존에 있던 공군과 육군 대책본부는 이곳 예하로 재편성하겠다고도 말했는데요.

김 대행은 어제 화상회의에서 공군참모총장과 육군총장 직무대리, 합참의장을 포함한 관계자들과 이 내용을 논의했고,

이어 포천 노곡리 현장에는 5군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 대책위를 구성해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선호 장관 대행이 직접 쓴 입장문도 공개됐는데,

피해 주민에 진심으로 사과하며 피해복구와 배상으로 조속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사고 원인을 규명해 재발방지책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군은 대북 감시와 비상... (중략)

YTN 박희재 (mkk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307135845616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