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과 쿠바는 65년 만에 재수교하면서 공식 교류의 물꼬를 텄습니다.
이 때문인지 최근 쿠바에서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많아지는 분위기인데요.
최근 쿠바 한글학교에서 열린 '한국식 운동회'에는 우리 문화를 체험하려는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어떤 모습이었을지 정한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
제기차기에서 전통 팽이와 굴렁쇠까지!
쿠바에선 도통 보기 힘든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꽤 이국적입니다.
응원 열기로 뜨거운 줄다리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쿠바 한글학교 운동회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마치 작은 한국 같습니다.
[캐틀린 / 한글학교 학생 : 태권도 시연을 정말 잘 봤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 전통놀이도 많이 배울 수 있고 한국 사람들과 같이 즐겁게 놀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지난해 65년 만에 공식 수교를 재개한 한국과 쿠바,
워낙 오랜 시간, 교류가 없었던 탓에 최근 쿠바에서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공식 재수교 1주년을 기념한 주쿠바 한국 대사관의 개관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운동회는 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됐습니다.
[다이비아나 / 한국문화 팬 : 쿠바 내 한국 대사관 개설을 통해 많은 기회가 생기길 기대합니다. 문화교류, 학술 교류, 과학 교류, 관광객 등 이젠 좀 더 직접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특히 지난 1921년 쿠바에 노동자로 이주했던 한인들의 후손들에게는 한국식 행사가 더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조국의 해방을 염원하며 독립운동에도 나섰던 선조들을 떠올리며 모국의 문화가 쿠바에 알려지는 일이 무엇보다 반갑다는 반응입니다.
[마율리 산체스 김 / 한인 @세대 후손 : 쿠바 젊은 친구들이 열정적으로 많은 놀이에 참여하고 특히 한국 전통놀이인 줄넘기, 윷놀이 등 아주 많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노래하고 춤도 추고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과 쿠바 양국의 우정이 더 깊어지길 바라면서 쿠바 한글학교는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꾸준히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쿠바 아바나에서 YTN 월드 정한나입니다
YTN 정한나 (khj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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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인지 최근 쿠바에서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많아지는 분위기인데요.
최근 쿠바 한글학교에서 열린 '한국식 운동회'에는 우리 문화를 체험하려는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어떤 모습이었을지 정한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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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
제기차기에서 전통 팽이와 굴렁쇠까지!
쿠바에선 도통 보기 힘든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꽤 이국적입니다.
응원 열기로 뜨거운 줄다리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쿠바 한글학교 운동회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마치 작은 한국 같습니다.
[캐틀린 / 한글학교 학생 : 태권도 시연을 정말 잘 봤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 전통놀이도 많이 배울 수 있고 한국 사람들과 같이 즐겁게 놀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지난해 65년 만에 공식 수교를 재개한 한국과 쿠바,
워낙 오랜 시간, 교류가 없었던 탓에 최근 쿠바에서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공식 재수교 1주년을 기념한 주쿠바 한국 대사관의 개관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운동회는 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됐습니다.
[다이비아나 / 한국문화 팬 : 쿠바 내 한국 대사관 개설을 통해 많은 기회가 생기길 기대합니다. 문화교류, 학술 교류, 과학 교류, 관광객 등 이젠 좀 더 직접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특히 지난 1921년 쿠바에 노동자로 이주했던 한인들의 후손들에게는 한국식 행사가 더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조국의 해방을 염원하며 독립운동에도 나섰던 선조들을 떠올리며 모국의 문화가 쿠바에 알려지는 일이 무엇보다 반갑다는 반응입니다.
[마율리 산체스 김 / 한인 @세대 후손 : 쿠바 젊은 친구들이 열정적으로 많은 놀이에 참여하고 특히 한국 전통놀이인 줄넘기, 윷놀이 등 아주 많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노래하고 춤도 추고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과 쿠바 양국의 우정이 더 깊어지길 바라면서 쿠바 한글학교는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꾸준히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쿠바 아바나에서 YTN 월드 정한나입니다
YTN 정한나 (khj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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