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시간 전
7시 되기도 전에 출근 시작…8시 반 전 완료
대통령·국회 측 대리인단 "현명한 판단 기대"
문형배 권한대행 선고문 읽자 적막감 감돌아
4,818대 1 경쟁률 뚫고 방청…"잊지 못할 경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선고에 걸린 시간은 22분이었습니다.

긴장 속에 자리를 지킨 양측 대리인단과 시민 방청객들 사이에선 탄식과 환호가 교차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탄핵심판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 오전 7시가 되기도 전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른 재판관 모두 8시 반이 되기 전 출근을 마쳤습니다.

긴장된 표정의 윤 대통령과 국회 측 대리인단이 연달아 도착해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관 8명이 차례대로 들어와 앉고 문형배 대행이 선고문을 읽자 적막감이 감돌았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대부분 재판부를 쳐다보지 않은 채 무표정하게 들었고,

재판부를 바라본 채 내용을 듣던 국회 측은 수긍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파면 결정을 내리고 문형배 대행은 고생했다는 듯 김형두 재판관의 어깨를 두드리고 같이 나갔습니다.

선고 뒤 환한 웃음을 지으며 기념촬영까지 국회 측과 달리,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굳은 표정으로 별말 없이 자리를 벗어났습니다.

[정청래 / 국회 탄핵소추위원장 : 윤석열의 파면을 국민께서 이끌어 내주셨습니다.]

[윤갑근 / 윤 대통령 측 대리인 : 완전히 정치적인 결정으로밖에 볼 수 없어서 너무 안타깝고]

4,8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현장에서 선고를 지켜본 시민들은 흥분된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선희 / 경기도 용인시 : 역사적인 이런 순간에 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아요.]

[민희영 / 충북 음성군 : 이 순간은 너무 평생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오소연/ 경기도 안양시 : 대한민국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22분 동안 이뤄진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 결정은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됐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촬영기자;정태우
영상편집;안홍현
디자인;이가은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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