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태균 씨 관련 중간수사결과를 창원지검이 발표했는데요.
핵심인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은 언급이 없었고,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명태균 통화 녹취]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지난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해왔던 경남 창원지검이 중간수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수사내용 없이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넘기기로 했다는 겁니다.
의혹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서울 등 창원 이외 지역에 거주하고 행위지도 서울인 점을 감안했다는 설명입니다.
대통령 등 공천개입 의혹, 여러 정치인이 관련된 여론조사 조작, 비용 대납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전담수사팀은 4개월간 61곳을 압수수색하고, 전현직 국회의원 등 백여 명 소환 조사했지만 대통령 부부에 대한 구체적인 수사내용은 없었습니다.
[남상권 / 명태균 씨 변호인]
"부실수사, 수사가 미흡했다. 수사가 또 더디고 무엇을 은폐하려고 했는지 아주 궁금합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토할 전망입니다.
창원지검은 명태균 게이트를 폭로한 강혜경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오늘 추가기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박혜린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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