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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중진 의원들과 현재 비공개 회동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 탄핵 심판을 비롯해 어제 대구 집회 현장에서 감지된 민심의 기류 변화를 두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영주 기자, 회동이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한 시간 전부터 뒤로 보이는 식당에서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나경원, 주호영, 김기현 의원 등 당내 중진 의원들 참석했습니다. 

마은혁 재판관 임명, 추경 등 정국 현안이 주된 대화로 꼽힙니다.

여기에 전날 대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한길 강사가 참석한 집회에 보수 지지층 결집세가 커지는 양상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게 참석자의 이야기입니다.

당 지도부의 소극적인 대응에 불만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전투적으로 싸우자고 얘기를 해야하지 않나" "민주당은 주말세미나 열고 뭉치는데 우리 당은 그런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 지도부는 여전히 의원 개별 행동이라고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회 참석은 의원들의 개별 판단으로 안다며, 당 지도부 참여는 전혀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당 관계자는 "전날 대규모로 몰린만큼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올 테지만, 입장을 정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중진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오성규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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