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면접 준비도 경제적으로 만만찮은 부담인데요.

이를 덜어주기 위해 울산의 기초자치단체들이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라경훈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 김서영 씨.

면접에 입을 정장을 빌리기 위해 한 의류 대여점을 찾았습니다.

직원은 옷부터 구두까지 세심하게 살펴줍니다.

[직원 : 이렇게 블라우스로 된 것도 있고 그다음 가장 일반적인 셔츠로 된 것도 이렇게 있습니다. 두 가지 중에 어떤 걸로 입어보시겠어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정장을 갖춰 입은 모습은 어느새 신입사원의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김 씨는 이곳에서 정장과 치마, 구두까지 빌렸지만, 비용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울산의 5개 기초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를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김서영 / 취업준비생 : 정장을 새로 사려고 하면 경제적 부담이 크니까 이렇게 대여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생각을 했어요. 생각보다 자신감도 좀 생기는 것 같아서 확실히 면접 볼 때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정장을 대여하려면 10만 원을 훌쩍 넘는 비용이 들지만, 무료 대여 서비스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곽경언 / 울산 남구 청년일자리카페 주무관 :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면접 시 필요한 정장을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이 상당히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는 각 구·군별 거주자 중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취업 역량 강화 패키지와 저소득층에게 면접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이 지자체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울산의 기초자치단체들이 청년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YTN 라경훈 jcn (kimmj02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130012101468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