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 측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실'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러시아가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조만간 우크라이나전 종전에 시동을 걸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될지 주목됩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840㎞ 떨어진 사라토프 지역의 정유시설이 불타오릅니다.
지난 8일에 이어 또다시 공격을 받은 건데, 우크라이나는 14일 러시아 영토 군사시설에 최대 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 역시 대규모 드론 공습을 퍼부었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정착촌 2곳을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측의 공세가 격해지는 가운데,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빨리 만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푸틴 대통령이 만나고 싶어 합니다. 그는 공개적으로도 그렇게 말했고, 우리는 그 끔찍한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앞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반대하는 러시아의 입장에 공감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러시아는 바로 문앞에 누군가를 들이는 셈인데, 저는 그들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이에 러시아 정부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 트럼프 측에서 현장의 현실을 더 자주 언급하기 시작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환영할 만합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도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트럼프 정부의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연구할 방침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이 조만간 성사될 분위기인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나토 동맹국들과 만나 평화협정을 위한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 국민은 단순히 보호받는 것뿐만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무기와 지식이 필요합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일단 우크라이나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방위비로 EU 국가들과 각을 세운 트럼프 당선인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이번엔 또 어떤 압박 카드를 들고나올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정치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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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우크라이나전 종전에 시동을 걸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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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840㎞ 떨어진 사라토프 지역의 정유시설이 불타오릅니다.
지난 8일에 이어 또다시 공격을 받은 건데, 우크라이나는 14일 러시아 영토 군사시설에 최대 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 역시 대규모 드론 공습을 퍼부었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정착촌 2곳을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측의 공세가 격해지는 가운데,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빨리 만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푸틴 대통령이 만나고 싶어 합니다. 그는 공개적으로도 그렇게 말했고, 우리는 그 끔찍한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앞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반대하는 러시아의 입장에 공감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러시아는 바로 문앞에 누군가를 들이는 셈인데, 저는 그들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이에 러시아 정부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 트럼프 측에서 현장의 현실을 더 자주 언급하기 시작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환영할 만합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도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트럼프 정부의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연구할 방침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이 조만간 성사될 분위기인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나토 동맹국들과 만나 평화협정을 위한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 국민은 단순히 보호받는 것뿐만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무기와 지식이 필요합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일단 우크라이나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방위비로 EU 국가들과 각을 세운 트럼프 당선인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이번엔 또 어떤 압박 카드를 들고나올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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