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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 물가가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경제팀이 관세를 선택적으로 부과할 것이라는 보도에 이어 이번엔 관세를 점진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라 전문가 전망치 0.4%를 밑돌아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 물가 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로 역시 전망치 0.3%에 미치지 않았습니다.

도매 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 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로 통합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에 여전히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와 감세, 이민자 추방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애덤 쿤스 / 윈트롭 캐피탈 매니지먼트 최고 투자 책임자 : 인플레이션이 더 심해지면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수 없게 될 겁니다. 동시에 고용 시장이 악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럼프가 외국에서 관세를 걷을 '대외 수입청' 신설을 예고한 가운데 트럼프 2기 경제팀은 보편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보좌관들이 보편 관세를 안보에 핵심적인 특정 품목에만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경제팀이 트럼프의 공약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완충 장치를 마련하는 모양새입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이미 탄탄한 미국 경제에 해를 끼지 않는 것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성공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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