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날 조사를 마쳤습니다.
공수처는 어제(15일) 오전 10시 33분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한 뒤,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로 호송해 오전 11시부터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휴식 시간까지 포함해 10시간 40분가량 진행된 조사는 밤 9시 40분이 돼서야 끝났습니다.
조사에는 이재승 차장검사와 이대환 부장검사, 차정현 부장검사가 번갈아가며 투입됐습니다.
조사 내내 묵비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은 조서 열람을 거부하고 날인도 하지 않은 채 공수처 청사를 떠났습니다.
피의자 날인이 없는 조서는 향후 재판에서 활용될 수 없는 점을 겨냥한 거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국회와 선관위에 군인과 경찰을 투입하는 등 국헌 문란 목적의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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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날인이 없는 조서는 향후 재판에서 활용될 수 없는 점을 겨냥한 거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국회와 선관위에 군인과 경찰을 투입하는 등 국헌 문란 목적의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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