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블랙박스 세척해 상태 점검 시작…부품 분실 확인
"비행기록장치 연결 커넥터 분실 상태"
분실 부품 크기 작아…데이터 추출 여부 확인 중
"마지막 2시간 교신 기록인 음성기록장치는 온전"
국내 조사관 11명과 미 합동조사관 8명 현장 도착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우리나라와 미국 조사요원들이 사고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또 블랙박스 조사도 시작됐지만, 일부 부품이 분실상태로 확인돼 복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봉 기자! 일단 블랙박스 상태가 어떤 건지부터 말씀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김포공항 분석센터로 옮긴 두 개의 블랙박스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조사 당국은 일단 블랙박스를 세척해 상태를 확인했는데, 둘 중 하나인 비행기록장치에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비행기록장치는 크게 정보를 보관하는 유닛과 전원을 공급하는 유닛이 있는데 이 두 유닛을 연결하는 커넥터가 분실된 상태라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이 커넥터는 일종의 연결선 개념이라 크기가 작아서 현장에서 찾기 어려운데, 일단 이 커넥터가 없는 상태에서 정보 추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하나의 블랙박스인 음성기록장치의 상태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사고 조사관 11명과 미국 합동조사관 8명이 사고 현장에 도착해 기본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 합동조사관은 미 연방항공청 소속 1명과 교통안전위원회 소속 3명, 그리고 보잉사 직원 4명인데, 구체적인 인적사항과 개별 전문 분야에 대해서는 공개 여부를 본인들과 타진한 뒤 밝히겠다고 국토부는 말했습니다.

사고 당시 관제탑에는 2명의 관제사가 있었고, 지금까지 나온 조사 결과는 녹음된 대화 내용과 관제사 면담을 통해 나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1일 새벽까지 폐쇄하기로 했던 무안공항 활주로는 7일까지 폐쇄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항공기가 부딪친 로컬라이저 시설의 문제점이 많이 거론되는데, 여기에 대한 설명은 없었나요?

[기자]
오늘 브리핑에서도 로컬라이저의 문제점이나 부적합성에 대한 질의 응답이 많았는데요, 명백한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활주로에서 너무 가까운 곳에 단단하고 높은 콘크리트 구조물로 돼 있... (중략)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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