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 측이 비상계엄 선포 뒤 주요 정치인들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린 적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돕는 석동현 변호사는 어제(19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체포의 체도 꺼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석 변호사를 만나 이러한 말을 전했다는 건데, 석 변호사는 법률가인 대통령이 '누구를 체포하라'거나 '의원을 끌어내라'는 용어를 쓴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수의 군인만 국회에 출동했고, 대통령이 시민들과 충돌하지 않도록 당부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변호인단 구성이 언제 끝나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는데, 시간 끌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그런 건 야당에서 주로 해오던 방식'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하느냐는 질문에는, 준비기일은 당사자가 나서는 자리가 아니라면서, 가더라도 변호인이 참석할 거고, 변호인단이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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