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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갑작스런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을 호소하는 독감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감염자와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숫자가 인구 천 명당 8.6명을 넘으면 유행으로 판단하는데,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3.6명으로 기준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고령층보다 활동이 많은 학생들이 더 많이 감염됐습니다.

13살에서 18살 사이의 학생들은 천 명당 36.9명이나 걸렸고, 7살에서 12살 사이의 어린이 감염자도 24.7명이었습니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지난 7월 해제된 뒤 다섯 달 만에 다시 발령됐습니다.

질병청은 지금이라도 독감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합니다.

특히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임신부, 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접종을 서둘러야 합니다.

이번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으로 현재 병·의원에서 놔주는 백신으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ㅣ윤용준
디자인ㅣ지경윤
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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