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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 진행 : 구자준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구자준 앵커]
어제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설전이 벌어져 소개를 드릴까 합니다. 지난 11일에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이 주한 미국대사가 윤석열 정부와는 상종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미 대사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김준형 의원은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구자홍 차장님. 김준형 의원은 제보 측이 어디인지는 밝힐 수가 없다, 우방국에서 제보를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쨌든 미 대사관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전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외교를 ‘말로 하는 전쟁’이라고 합니다. 전쟁에서 ‘아’와 ‘어’는 얼마나 큰 차이가 있습니까? 공격과 방어를 가를 수 있을 만큼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교적 수사는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안전 보장을 위해서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기초 주춧돌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김준형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서 한미동맹이 크게 훼손되었다는 것 아닙니까? 만약 그렇다면 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오죽하면 조태열 장관이 영어로 무엇이라 이야기했는지 영어 표현을 이야기해 달라고 주문하지 않습니까? 한국말로 제보를 받았다고 하니 제보자가 한국 사람일 텐데요. 그 한국 사람을 찾아서 미국에 어떠한 관리가 어떻게 보고를 했는지, 그 영어 표현을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외교에는 여야가 없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전체의 안전 보장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정부를 공격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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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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