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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 TOP10 (16시~18시 3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때로는 제3자의 시선이 더 뾰족하고 정확할 수 있어서요. 뉴욕 타임스 “한미 동맹이 수십 년 만에 최대 시험대에 올랐다.” CNN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주요 쟁점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학살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AP는 “1980년대 이후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권위주의적 지도자를 연상하게 한다.” 호준석 대변인님. 집권 여당의 대변인으로서 외신 보도를 어떠한 마음으로 바라보세요?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고,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안정되어 있는 나라라는 것이 국제사회의 인식이었기 때문에 아마 더 큰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받은 충격 못지않게 국제사회와 외신들도 아마 충격을 많이 받은 것 같고요. 우리나라는 또 수십 년 전이지만 비슷한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연상해서 하는 측면도 있었던 것 같고요. 어제 특히 “한미 동맹이 수십 년 만에 최대 시험대에 올랐다.”라는 뉴욕 타임스의 보도는 미리 미국 정부에 대해서 고지하거나 귀띔을 한 것이 없었다는 점을 시사하고요. (알리지 않았다면서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미국 정부는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를 결의안을 의결한 뒤에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사를 우리 정부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우 중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하는데요. 외교 용어로 ‘중대한 우려’라는 것은 동맹 국가에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우려를 표시한 것이다. (저 정도면 경고 수준이겠죠?) 그렇게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외교 전문가들의 해석이라고 하고요. 어쨌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 명예 같은 것이 매우 손상된 것은 분명한 사실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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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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