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이 모레 결정됩니다.
7일 저녁 7시 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쿠데타가 무덤에서 살아났다며, 다시 봉인해야 한다, 대통령 탄핵을 외쳤는데요.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여당 이탈표 8표가 필요한데요.
여당 지도부는 막겠다지만, 찬반을 못 정했다는 의원도 꽤 됩니다.
야당은 탄핵에 반대하면 내란 동조세력이라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첫소식, 구자준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 저녁 7시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오늘 새벽 0시 48분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의사 국장]
"191인으로부터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 12월 4일에 각각 발의됐습니다."
지난 3일 선포한 비상계엄이 국민 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는 이유입니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합니다.
내일 당장 표결할 수 있지만 하루 더 여유를 둔 건 여론으로 국민의힘 이탈표를 최대한 압박하기 위해서입니다.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200표가 필요한데, 야당 만으로는 8표가 부족합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아까 한동훈 대표처럼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내란 혹은 쿠데타 반란 기도에 대해서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주는 측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콕 집어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가 한동훈 대표에게 전화도 드리고 비서실장을 통해서 대화도 요청하지만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내란 범죄집단의 한편이 되고자하더라도 그렇게 되지 않게 만드는 것이 당 대표로서의 책임입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채널A에 "국민의힘에서 최소 5~6명은 이탈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통과될 때까지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최동훈
구자준 기자 jajoonnea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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