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될 때까지 탄핵안 표결을 무한 반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주일 단위로 재발의하겠다는 겁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탄핵 될 때까지 책임 물을 때까지 무한 반복을 해서라도 반드시 통과시킬 겁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1주일 단위로 재발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당장 다음 주 11일 임시 국회를 열고 탄핵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12월 11일이 되면 즉각 임시국회를 열어서 탄핵을 재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박따박 문을 두드리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때도 안 되면 어떻게 하시게요?"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또 두드리겠습니다. 두드리면 열릴 것입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조직적으로 국헌문란 행위에 가담하면 정당 해산 사유인 위헌 정당이 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계속 탄핵을 반대하고 내란 세력을 옹호한다면 이에 대한 명확한 헌법적, 형사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는 점을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탄핵안 발의 후 본회의 상정까지는 빠르면 3~4일 정도 소요됩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조직적으로 표결이 열리는 날 본회의에 불참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어떻게든 국민의힘이 본회의에 들어올 수밖에 없도록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탄핵 여론이 거세기 때문에 국민의힘, 특히 초선 의원들은 못 버티지 않겠냐"고 분석했습니다.
민주당은 불법 계엄을 사전 모의했다며 이상민 행정안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발의했습니다.
이 장관에 대한 탄핵안 발의는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이 철, 홍승택
영상편집:구혜정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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