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헌정사상 초유의 감사원장 탄핵 서울중앙지검장 탄핵이 현실화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과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했습니다.

모레 처리할 예정인데요.

윤석열 정부 들어 벌써 18번째 탄핵 추진입니다.

감사원장, 검사 3명 모두 법률을 위반했다는 건데, 사유의 본질은 같습니다.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현 정권은 봐줬다는 겁니다.

전 정권은 세게 하고요.

여당은 탄핵감도 아닌데 탄핵 중독이라고 맞섰습니다.

첫 소식,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누굴 위한 탄핵인가! 보복탄핵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 대표 방탄이 유일한 목표인 더불어방탄당, 탄핵 중독당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정대로 국회 본회의에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18번째 탄핵소추안입니다.

감사원이 전 정권을 표적 감사해 직권을 남용하고, 현 정권의 대통령 관저 이전은 부실하게 감사한 점을 원장 탄핵 사유로 들었습니다.

감사원의 독립 지위를 스스로 부정하는 발언도 탄핵 사유라고 적시했습니다.

[최재해 / 감사원장 (지난 10월)]
"감사를 통해서 국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고발조치 까지 했고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라는 차원에서 탄핵까지 하게 됐습니다.

검사 3명에 대해서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 게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특혜라고 탄핵소추안에 적시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차라리 나를 탄핵하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성재 / 법무부 장관]
"자신들의 의견과 다른 사건 처리 결과 내놨다는 이유만으로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저는 위법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모레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지검장은 그 즉시 직무가 정지됩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최동훈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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