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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사는 중국 쓰촨성 청두 판다 기지가 푸바오에게서 이상징후가 발견됐다면서 면밀하게 관찰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기지는 이날 웨이보를 통해 "오늘 오전 푸바오가 비정상적인 상태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기지 측은 "현재 푸바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종합검사를 실시해 이상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지는 신속히 푸바오의 상황을 알리고, 푸바오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지 측은 푸바오에게서 나타난 이상징후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푸바오의 중국 팬이 운영하는  SNS 계정에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푸바오 왜 떠는 거냐"는 내용과 함께 푸바오의 근황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풀숲에 앉아 죽순을 먹는 푸바오의 모습이 담겼다. 평온한 표정과 달리 푸바오의 팔, 다리를 떨고 있다. 불과 하루 전 올라온 영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좀 더 가까이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도 떨림이 포착됐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푸바오의 상태를 즉시 직원에게 알렸고, 결국 수의사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팬들은 "눈 밭에서 뒹굴뒹굴 놀아도 떨지 않던 푸바오인데 너무 걱정된다", "이건 상태가 많이 안 좋다.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건지. 푸바오가 야위어가는 게 눈에 보여 답답하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687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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