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앵커]
미국 대선이 2주도 안 남았습니다. 

막판까지 초박빙인 가운데, 트럼프 공화당 후보 상승세 보이고 있는데요.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마음이 급해진걸까요. 

트럼프는 '파시스트'라며 네거티브 공세에 나섰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2주도 채 남지 않은 미국 대통령 선거.

양측은 여전히 초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상승세가 조금씩 감지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지지율에서 트럼프가 47%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를 2%p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리스의 고전은 경제 문제 등 현재 바이든 정권에 대한 실망감도 원인이지만 전통적 지지층, 이른바 '집토끼'의 이탈 현상도 이유로 꼽힙니다.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인 흑인과 라틴계 지지율이 4년 전 대선 때와 비교해 밑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급해진 해리스는 트럼프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2017년 트럼프 정권 1기 비서실장을 지낸 존 켈리의 최근 폭로를 인용하면서, 트럼프를 독재자, 파시스트 등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인물로 형상화 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 민주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아돌프 히틀러가 가졌던 장군들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충성하는 군대를 원하는 겁니다."

트럼프 캠프 측은 해리스를 '점점 더 절박해지는 패배자'라면서 역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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