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전두환·차지철 같아”…국방위 국감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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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8일 (화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천상철 앵커]
이동학 전 최고위원님. 오늘 국감장에서 김용현 장관이, 제가 “병X”라고 표현을 해서 더 이상 말씀을 드리지는 않겠습니다만, “군복 입고 왜 할 이야기를 못 하느냐”라고 하면서 저 단어를 썼어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다 무너졌구나, 저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입법부라고, 국회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의 표로 선택된 분들이 들어와서, 국민을 대신해서 질문하고 있는 것이고, 저분은 임명되신 분이에요. 임명되신 분이 선출직들을 저렇게 무시하는 발언, 어떻게 보면 깔아뭉개는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 저도 지금 귀를 의심했거든요. 완전히 국회의 선 자체가 무너져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국회에 대한 예우나 처우 등에 대해서 전혀 반응 자체를 하지 않았죠. 그리고 야당은 또 야당으로 인정하지 않았고요. 대통령의 태도와 자세를 그대로, 국무위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장관들도 저러한 태도와 자세를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야당은 정치적으로 서로 공방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치지만, 결국 어떻게 보면 국민들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는 정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국민의 선택에 의해서 다수당이 된 야당이에요. 그런데 야당을 계속해서 무시하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는 지금의 윤석열 정부 자체가, 정말 말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오히려 국민들 입장에서 굉장히 두려운 미래가 있는 것 아닌가, 이러한 생각이 들 정도고. 국방부 장관이 저렇게까지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이전에도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저러한 분이 또 나올까 싶을 정도로 기괴한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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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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